10월 의약품 수출실적 7억 달러...46.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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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의약품 수출실적 7억 달러...46.5% 성장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1.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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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의료기기 5.6억 달러로 55.3% 집계

지난달 보건산업 수출액이 총 19.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0월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

산업별로는 화장품 7.2억 달러(+15.7%), 의약품 7.0억 달러(+46.5%), 의료기기 5.6억 달러(+55.3%)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보건산업 수출은 2019년 9월 이후 14개월 연속(2019년 9월~2020년 10월)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6개월 연속(2020.5월~2020.10월) 30% 이상 증가했다. 10월까지 누적 수출액 171.4억 달러로 전년도 연간 156.9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이 5.1억 달러로 +23.5%, 미국 1.6억 달러로 +22.2%, 독일 1.4억 달러로 +53.7%, 일본 1.3억 달러로 +10.6% 등으로 전월과 순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키트 등이 포함된 진단용제품의 10월 수출은 2.4억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970.1% 증가(전월 대비 △17.4%)하며 지난달 최고치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인도 3432만 달러, 이탈리아 2605만 달러, 캐나다 1702만 달러, 인도네시아 1264만 달러 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올해들어 10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171.4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4.1%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의약품이 66.5억 달러로 +58.1%를 기록했다. 화장품 61.5억 달러로 +14.6%, 의료기기는 43.4억 달러로 +35.2% 순을 기록했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보건산업 수출은 코로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과 더불어 금년 5월부터 6개월 연속 30% 이상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그간 부진했던 대 중국 수출이 '임플란트', '초음파영상진단기기',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11월11일 광군제 기간 중 판매된 K-뷰티 관련 제품 수요 급증에 따라 11월 수출액이 집계되면 대중국 화장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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