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중대약물이상...항생제 54건으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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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중대약물이상...항생제 54건으로 최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1.2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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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약물이상사례 954건 중 중대 110건 보고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29건, 위장약 23건 순
재처방, 트라마돌-복합제 57건, 위장약 27건 순

아주대병원에서 발생된 중대한 약물이상사례는 어떤게 있을까.

24일 아주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2분기동안 보고된 중대한 약물이상사례(SAE)는 총 110건으로 이중 항생제가 54건으로 최다였다.

2분기에 발생한 약물이상사례는 전체 945건으로 중대한 약물이상사례는 이와 같이 11.5%의 비중을 보였다. 이는 지난 1분기 14.5%에 비해 다소 낮아진 수치였다.

항생제에 이어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가 29건, 위장약(Gastrointestinal agents) 23건 순으로 많았다. 항생제 보고건 중에서는 세팔로스포린계 약물이 24건(44.4%), 페니실린계 약물이 13건(24.1%) 순이었다.

특히 약물이상반응은 두드러기, 발진과 같은 피부계 반응이 가장 많았고, 호흡곤란과 같은 호흡기계 증상과 혈압저하, 발열, 부종,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전신반응이 높은 빈도를 나타냈다.

또 인과성 평가별로 분석한 결과 '가능함'으로 평가 된 경우가 가장 많은 65.9%를, 연령별 발생빈도에서는 20대와 60대 환자의 발현빈도가 가장 높았다.

한편 아주대병원내 2분기 재처방된 약제로는 마약성진통제인 트라마돌(Tramadol) 및 복합제가 57건으로 21.5%, 위장약이 27건으로 10.2%로 많았다. 이어 항암제 18건으로 6.8%, 순환기계용 약제 역시 18건으로 6.8%, 조영제 16건으로 6.0% 순으로 보고됐다.

이들 약제중 재처방된 경우는 '약품 처방의 위험성보다 유익성이 더 큼'이 686건으로 64.6%로 가장 높았으며 '적절한 후속 조치 마련됨'이 196건으로 18.5%로 그 뒤를 따랐다.

재처방된 약품의 약물이상반응 재발 유무를 전수 EMR 모니터링으로 시행됐으며 2분기 약물이상반응 재처방된 약제 중 증상이 재발된 경우는 미다졸람(발진), 쿠에티아핀(저혈압), 세툭시맙(가슴불편, 두드러기, 가려움증), 아스피린(두드러기), 시스플라틴(가려움, 발진), 리라글루티드(어지러움, 울렁거림) 등 총 224건 중 15건으로 6.7%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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