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차관 언급 약가협의체 가동...선굵은 개선안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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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차관 언급 약가협의체 가동...선굵은 개선안 나올까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11.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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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킥오프' 이어 이번주 두번째 회의 예정
신약·제네릭·사후관리 3개로 나눠 의견수렴
오는 27일엔 가산제도 재평가 집중논의

정부가 예고대로 제약단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약가제도 개선방안 논의에 착수했다. 이번에도 선굵은 개선안이 마련될 지 주목된다.

22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약가제도 관련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지난달 '킥오프' 회의를 가진데 이어 오는 27일 두번째 회의를 갖고 본격적으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제약계 의견을 듣는다.

민관협의체에는 복지부 보험약제과, 건보공단, 심사평가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취임한 강도태 복지부 제2차관(보건차관)은 전문기자협의회와 서면인터뷰에서 "제약업계와 소통을 위해 유관 협회 등과 정기적으로 '(가칭)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었는데, 실제 한 달만에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지난달 첫 회의를 가졌다.

민관협의체는 '킥오프' 성격의 첫 회의에서는 신약, 제네릭, 사후관리 등 3개 의제로 나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엄밀하게는 제약계가 의제별로 개선과제와 대안 등을 제시하면 정부와 보험당국이 그걸 듣고 수용 및 현실화 여부를 따져본다는 의미로 알려졌다.

민관협의체는 당장 시급히 논의가 필요한 가산제도 재평가와 관련해 우선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따라서 오는 27일 열리는 두 번째 회의에서 이 부분에 대해 제약단체들이 집중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제약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지원 차원에서 민관협의체를 구성한 데 대해 환영한다. 이왕 논의를 시작한만큼 선굵은 제도개선 방안이 마련되길 희망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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