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임대료 항상 매출의 20%....매출 연동 임대제 첫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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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임대료 항상 매출의 20%....매출 연동 임대제 첫 계약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0.11.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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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내 약국, 월 임대료 56만원부터 요율 적용

약국의 매출에 따라 임대료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매출 연동 임대제도가 개국가에 첫 도입됐다.  인천 연안 여객터미털 내 터미널 약국이 매출의 20%를 임대료로 내는 새로운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19일 인천항 시설관리센터는 기존 최고가 입찰이 아닌 매출 연동 임대료 입찰을 진행,  매출 대비 임대료율 20%를 제출한 약사와 11월 1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간단하게 약국의 매출 20%가 임대료가 되는 방식으로 연매출이 1억원이면 연임대료는 2천만원, 2억원이면 4천만원이다.

이번 입찰은 최저 투찰요율 18.70%를 적용해 입찰이 진행됐다. 다만 온비드 전자입찰시스템 상 요율투찰이 불가능해 요율산정기준 금액으로 1백만원을 100%로 설정하고 여기에 18.70%의 최저요율 18만 7천원 더한 1백 18만 7천원을 최저 입찰가로 산정해 입찰을 진행했다. 

낙찰액은 120만원으며 이는 매출 대비 임대료율을 20%로 적용한다는 의미다. 단 연 최저 임대료를 6백 73만 250원으로 한 하한액을 두고 있다. 

즉 매출이 연간 약 3천 3백 60만원이하 일 경우도 최저 임대료인 월 56만원을 내야하며 매출이 그 이상일 경우 임대료는 매출의 20%를 적용하게 된다.  최소보장금(최저 연임대료)는 선납 또는 4회 분납 조건이다. 임대기간은 5년이다.

처방조제 건수에 비례해 구간별 또는 최저 보장건수 등을 기준으로 임대료 구간을 연동조정하는 일부 메디컬빌딩의 임대계약 방식이 일부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약국도 매출 연동 임대료 입찰을 통한 새로운 계약이 채결된 것.  

인천항 시설 관리센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에다 생소한 입찰방식이다 보니 진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 약국과 커피전문점 모두 낙찰됐다" 며 "매출이 줄어드는 경우에도 임대료도 함께 인하되는 방식으로 임차인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어 "최근 연안여객터미널 이용자 감소로 여려움을 겪는 기존 계약방식의 편의점과 음식점에는 50%의 임대료 감면혜택을 주고 있다" 며 "인천항만공사와 협의, 신규 계약한 약국에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같은 기간 입찰이 진행됐던 커피전문점의 경우 약국보다 높은 임대료요율로 낙찰됐다고 귀뜸했다.

위치는 연안여객터미널내 커피전문점이 중앙에 약국은 코너에 있다. 일반의약품 판매 위주라는 점과 매출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는 측면은 부담이되는 요소다. 또 터미널 이용객은 지난해 연간 100만명이었으며 올해 코로나영향으로 8월까지 49만명에 그쳤다.  

한편 매출 연동 임대제는 공항공단과 면세점사이의 계약으로 잘알려졌으며 이번 계약과 차이점은 영업료율+기본임대료인대 반해 이번 계약은 기본임대료를 없앤 대신 최저 임대료를 책정한 점에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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