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과만 집중 타격...'희안한 코로나영향 질환그래프'
상태바
소청과만 집중 타격...'희안한 코로나영향 질환그래프'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0.11.20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토피피부염 20대 미만만 감소...수족구병 24억에서 1억원 

소아청소년과만 유독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타격이 집중됐다. 코로나 영향과 관련성이 적은 아토피피부염조차 어린이환자만 줄었다.

또 여름철 대표 어린이 감염질환인 수족구병은 지난해 8월 24억원이 넘던 약품비는 올해 단 1억원으로 떨어졌다. 기관지염도 어린이 환자의 감소율은 노인환자 대비 2배가 넘는다. 성홍열 환자의 약품비는 전국 모든 소아과 원외처방액이 한달에 몇십만원대 수준다. 장염환자도 똑같은 경향성을 나타낸다.

뉴스더보이스가 심사평가원의 의약품사용량 자료를 토대로 아토피피부염, 급성인두염, 기관지염,  수족구병, 성홍열 등 증감추이를 살핀 결과, 코로나19 영향이 어린이 환자 감소에만 집중되는 현상을 확인됐다. 소아과의 환자감소율이 90%에 달한다는 개원가의 목소리가 현실이라는 말이다. 

 

감염병이 아닌 아토피피부염은 코로나19와 관련성이 높지 않지만 20세 미만에서만 의약품 사용량이 크게 줄었다.  사노피아벤티스의 듀피젠트프리필드주가 시장에 영향를 미친 원내처방을 제외한  원외처방 약품비를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4~9월 6개월간 20세 이상은 지난해 94억원에서 98억원으로 4억원 증가했다.

반면 20세 이하는 58억원에서 53억원으로 4억 8천만원이 감소했다. 특히 0~9세까지가 3억 3천만원으로 감소액이 가장 큰 구간이다. 즉 소아과와 피부과의 아토피피부염 환자감소 체감경기는 크게 다를 수 밖에 없었다.  

또 전 연령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이 큰 통상의 감기관련 청구건수가 많은 기관지염과 감기로 지칭되는 급성비인두염도 20대 이하에서 약품비 감소율이 더 컸다.   

 

청구건수가 많은 기관지염 약품비은 4~9월 6개월간 약품비 감소액은 20대 이하가 전년 동기대비 60%가 넘는다. 20~50대는 50%로 낮아지고 60~70대는 30%대, 80대 이상은 19%로 점차 줄어든다. 

정확하게 감기를 지칭하는 '급성 비인두염'(질환코드 J00) 약품비 감소패턴은 비슷하다.  30세까지 약품비 감소율이 50%(5~9세 45%) 넘고 연령이 높아질 수록 감소율은 줄어 60대는 30%대, 70대는 20%대이며 80세 이상은 9%에 불과하다.

즉 약품비 분석으로 한계이 있으나 어린이와 젊은 감기환자는 열명에서 최대 일곱명 가까이 줄었지만 60대 이상은 세명 이하로 차이가 켰다.

대표적인 어린이 여름철 유행성 감염질환인 수족구병(달리 분류되지않은 피부 및 점막병변이 특징인 기타 바이러스감염)의 약품비 감소는 극단적이다. 19년 7월 약품비는 14억 5천만원, 8월 24억 5천만원, 9월 13억 7천만원 등 최대 유행기간 3개월 총액만 52억 7천만원이다.

올해 7,8,9월 모두 1억 1천만원대로 총액은 3억 3천만원에 불과하다. 감소된 약품비는 50억원에 육박하며 이는 수족구병의 피크 기간만 계산된 수치로 증감기를 더하면 70억원 가까이 줄었다. 

사용 수량기준으로 보면 8월 한달만 지난해 3,463만개에서 98만개로 줄었다. 한달 사용량이 지난해의 35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이외 장염과 성홍열 등 약품비 감소 추이는 어린이와 젊은 환자에서 더 컸다.

한편 아토피피부염 처럼 코로나 영향이 적은 만성질환군 중 대표적인 본태성고혈압(I10)의 약품비 그래프는 다음과 같다. 코로나 영향은 매우 일시적이며 제한적이었으며 통상의 우상향 그래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