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장에 김강립 복지부 1차관이 내정됐다.
아울러 복지부 1차관에는 양성일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낙점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12개 정부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식약처장에 내정된 김강립 1차관은 1965년생으로 서울 동국대부속고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시카고대 사회복지학 석사, 연세대 보건학 박사를 거쳤다.
행시 33회로 공직을 시작한 김 1차관은 그동안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과장과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바 있다.
1차관이 식약처장으로 자리를 옮겨가면서 공석으로 남은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는 양성일 실장이 발령됐다. 1967년생으로 54세이다.
1차관 내정자는 서울 장충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거쳐 미국 인디아나주립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양 실장은 연금정책국장과 인구정책실장, 현재 기획조정실장으로 역할을 맡아왔다.
이밖에 청와대 일자리수석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 박진규 전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 고용노동부 차관에 박화진 고용부 노동정책실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윤성원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이 내정됐다.
아울러 조달청장에 김정우 전 민주당 국회의원, 소방청장에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에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도규상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장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박물관장이 발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