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적정성평가 지표에 약제 '신속감수성검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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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적정성평가 지표에 약제 '신속감수성검사' 추가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10.2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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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4차 실시계획안 조만간 공개
내년 1~6월 결핵신환자 진료분 대상 실시

내년 상반기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4차 결핵 적성성평가부터 약제 '신속감수성검사실시율'이 평가지표에 포함될 전망이다.

신속감수성검사실시율은 배양양성이 확인된 호흡기결핵 신환자 대비 신속감수성 검사 실지자 수를 백분율로 나타낸 값이다. 올해 5월 개정된 결핵진료지침(4판)을 반경하기로 한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4차 결핵 적정성평가 세부시행계획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결핵 적정성 평가는 결핵 신환자 수준을 파악해 효율적인 국가결핵관리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다. 2017년 10월 1차 세부시행계획이 공개돼 2018년 1~6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처음 평가가 진행된 뒤 매년 실시되고 있다.

4차 평가는 2021년 1~6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한다. 결핵 산정특례가 적용된 외래 또는 입원청구가 발생한 요양기관이 대상기관이며, 이 기간동안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결핵환자가 대상자다.

평가지표는 총 8개다. 종전 7개에서 '신속감수성검사실시율'이 추가됐다. 또 '약제감수성검사실시율'은 '통상감수성검사실시율'로 지표명이 변경됐다.

심속감수성검사실시율의 경우 올해 5월 결핵진료지침 개정판을 반영한 것이다. 개정지침은 모든 결핵환자의 첫 배양균주에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 신속감수성검사,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을 포함한 통상감수성검사를 함께 시행하도록 했다.

평가자료는 심사평가원 청구자료, 질병관리청 결핵신환자 신고자료, 행안부 사망자료 등이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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