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전했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 위원구성이 사실상 확정됐다.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제1소위와 제2소위로 나눠 복수로 운영하기로 했다.
21일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야 간사위원은 소위회를 제1법안소위원회(11인), 제2법안소위원회(10인),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9인), 청원심사소위원회(3인) 등 4개로 구성하기로 했다.
법안소위의 경우 제1소위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심사대상 법률안은 보건복지부 소관법률 중 기획, 복지, 인구아동, 사회서비스, 보건의료, 보건산업, 한의약정책 등과 관련된 법률안과 식약처 소관 중 총괄 및 의약품 분야 법률안이다.
또 제2소위는 보건복지부 소관법률 중 공공보건, 건강보험, 건강정책 등과 관련된 법률안과 질병관리청 소관 법률안, 식약처 소관 중 식품분야 법률안을 다르게 된다.
소위원별 위원 구성안은 이렇다.
먼저 법안제1소위는 강병원·김성주·김원이·남인순·서영석·신현형 등 더불어민주당 6인, 강기윤·김미애·서정숙·전봉민 등 국민의힘 4인, 비교섭단체인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 1인까지 총 11인이다.
법안제2소위는 김성주·고영인·정춘숙·최종윤·최혜영·허종식 등 더불어민주당 6인, 강기윤·백종헌·이종성 등 국민의힘 3인, 비교섭단체로 무소속인 이용호 의원 1인까지 총 10인으로 구성된다.
예산결산소위에는 권칠승·강선우·김원이·인재근·최혜영·허종식 등 더불어민주당 6인과 강기윤·김미애·백종헌 등 국민의힘 3인 등 총 9인이 참여한다. 청원소위는 강병원·최종윤 등 더불어민주당 2인과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까지 3인으로 구성된다. 예결소위와 청원소위 위원장은 권칠승 의원과 주호영 의원이다. 국회 관계자는 "법안1·2소위원장은 일정시점이 되면 상호 교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