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21일 기준 1,297만건 접종...이상반응 대응 강화
독감백신 사망사례가 오늘(21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총 9건이 보고됐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부검 등을 통해 인과관계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질병관리청은 21일 기준 약 1,297만건의 독감백신 접종이 진행됐으며 오늘(21일) 사망사례 5건이 추가신고돼 기존 사례 4건을 포함 총 9건으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사망사례 9건 중 8건에 대해 역학조사 및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이 진행중이며 동일 날짜에 같은 의료기관에서 동일 백신 제조번호로 접종받은 접종자에 대한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모니터링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피해 조사반 회의를 개최, 현재까지 파악된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백신 재검정 및 사업중단의 필요성을 논의한 결과, 예상반응과 사망과의 직접적인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특정 백신에서 중증이상반응 사례가 높지 않은 점을 고려, 접종사업을 지속키로 했다.
아울러 오늘 오전까지 보고된 총 6건의 사망사례중 2건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가느성을 배제할 수 없고 나머지 신고사례도 추가적 조사를 통해 인과관계를 확인토록 했다. 이어 아날필락시스 등 이상반응에 대비하기위해 접종후 의료기관에서 20~30분 경과 관찰하는 등 안전한 예방접종 수칙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정은경 청장은 "중증이상반응 방지를 위해 건강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고 좁종 대기중에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예진시 아픈 증상이 있거나 만성질환자는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려달라" 며 "접종 후 15~30분 의료기관에서 이상반응을 관찰하는 등 안전에 주의를 당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