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마감 직전에...선거없이 추대형식으로 진행 전망
한국병원약사회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에 이영희 부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제26대 병원약사회장 및 감사 후보등록'을 진행, 차기 회장 후보등록에 이 부회장이 대의원 추천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후보등록일 시작되면서 차기 회장 후보군이 수면위로 들어나지 않아 '과연 누가 낼까'라는 궁금증을 넘어 후보 무등록까지 걱정했던 터였다. 하지만 마지막날 이 부회장이 후보등록을 함에 따라 차후 별다른 선거전 없이 이후 당락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16일 예정인 회장선거을 위한 첫 전자투표도 별다른 의미보다는 차기회장에 대한 회원의 찬반여론을 살피는 수준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으로 추대로 차기 회장이 결정되는 셈이다. 선거 다음날인 17일 선거 투표결과가 발표된다.
다만 차기 회장으로 이 부회장이 확실시되지만 통상 4년 연임이 될 수 없는 실정이다. 이 부회장이 아주대병원에서의 퇴임이 2년밖에 남지 않아 2년 단임으로 끝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화약대 출신으로 현재 아주대병원 약제팀장을 맡고 있으며 병원약사회에서 병원약학분과협의회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전문약사 법제화추진TF팀장으로 전문약사 법제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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