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도바토' 3년 임상발표...노보노디스크 당뇨병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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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도바토' 3년 임상발표...노보노디스크 당뇨병 캠페인
  • 양민후 기자
  • 승인 2020.10.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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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다국적제약사 한국지사 브리핑]

15일 다국적제약사 한국지사들은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GSK한국법인은 HIV 2제요법 단일정 ‘도바토’의 3년 장기임상결과 발표 소식을 전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당뇨병 바로알기 ‘캠페인 송 공모전’을 진행한다. 사노피파스퇴르는 독감 관련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도바토 3년 장기임상 결과 발표

GSK는 2020 글래스고 HIV 학술대회(HIV Glasgow 2020 congress)에서 HIV 2제요법 단일정 도바토의 3상 임상연구(GEMINI 1, 2)의 3년 장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바토(Dovato, 돌루테그라비르 50mg, 라미부딘 300mg)는 신규 성인 HIV-1 감염인에서 지속적으로 3제요법(돌루테그라비르,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 엠트리시타빈)과 동등한 효능과 내성에 대한 높은 유전자 장벽 및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GEMINI 1, 2 두 연구의 통합 분석에서 도바토 2제요법은 3제요법과 동등한 효능을 입증했다. 스냅샷 분석 144주차에 50c/mL 미만의 HIV-1 RNA 수치를 유지한 감염인 비율은 도바토 투여군에서 82%(584/716)로 3제요법제 투여군 84%(599/717)와 유사했다(-1.8 [95% CI: -5.8%, 2.1%]). 안전성 및 내약성 결과는 기존 보고된 데이터와 일치했다.

도바토는 치료 관련 내성에 대해서도 높은 유전자 장벽을 입증했다. 감염인 중 바이러스학적 실패(CVW, Confirmed Virologic Withdrawal)를 보인 비율은 도바토 투여군에서 1.7%(12/716)였으며, 3제요법제 투여군에서 1.3%(9/717)였다. 치료 관련 내성 돌연변이가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도바토 투여군 중 바이러스학적 실패를 보이진 않았으나 약물 복용을 준수하지 않은 감염인 1명이 M184V와 R263R/K 내성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연구 치료를 중단했다.

전체 이상반응(AE) 발생률은 두 투여군이 유사했으며, 약물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도바토 투여군이 20%(146/716)로 3제요법제 투여군 27%(192/717) 대비 낮은 비율이 확인됐다. 연구 중 4명의 감염인이 사망했으나 이는 모두 투여 약제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뼈 및 신장 기능 표지자와 관련해서는, 도바토 투여군이 3제요법 대비 144주 시점까지 유리한 변화가 확인되어 장기적인 뼈 및 신장 건강에 대한 가능성이 확인됐다.

GEMINI 임상의 책임연구원인 페드로 칸(Pedro Cahn) 후에스페드 재단(Fundación Huésped) 의학 이사 겸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의과대학 감염질환과 교수는 “장기 데이터를 통해 돌루테그라비르 기반 2제요법이 HIV 치료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도바토는 바이러스 억제를 넘어서는 혜택을 제공하며 장기적, 지속적으로 3제요법과 동등한 유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전체 이상반응 발생률은 유사했고, 약물 관련 이상반응은 도바토 투여군에서 더 적게 나타났다. 임상연구자들이 확인하고 싶어했던 신규 성인 HIV 감염인에 대한 2제요법의 장기적 효과성이 드디어 입증되었다”고 설명했다.

비브 헬스케어의 연구개발 총괄책임자인 킴벌리 스미스(Kimberly Smith) 박사는 “전세계적으로 50세 이상 HIV 감염인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HIV를 만성질환화 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의 성공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HIV 치료 기간이 늘어나는 것은 다량의 약물을 수년간 복용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감염인들은 HIV가 잘 조절된다면 가능한 적은 개수의 약물 복용을 선호하고 있다. 2제요법에 대한 필요가 증대되는 가운데, 도바토는 3년간의 치료 기간 동안 지속적인 유효성과 내약성을 통해 환자들이 3제요법 대비 더 적은 개수의 약물로 바이러스 억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 당뇨병 캠페인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대한당뇨병학회와 당뇨병 바로알기 ‘캠페인 송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 송 공모전은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통해 국민적 인식전환과 관심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모 주제는 ‘당뇨병 및 당뇨환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꾸고, 당뇨병 예방 및 관리법을 알릴 수 있는 내용’이며, 공모 분야는 △작곡 및 가사, △노래명 및 가사 두 개 부문이다. 또한, 모든 참가자들은 캠페인 송 신청 홈페이지(http://wdd2020.i-event.kr/)를 통해 당뇨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퀴즈를 푼 후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당뇨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당뇨병학회 공식 사이트인 ‘대한당뇨병학회’ 홈페이지와 대한당뇨병학회 유튜브 채널 ‘당뇨병의 정석’, ‘대한당뇨병학회 카카오톡 채널 '당당이의 당뇨가 뭐니'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대한당뇨병학회, 전문 심사위원과의 심사를 거쳐 작곡 및 가사 분야 대상 1편(200만원), 우수상 1편(100만원), 노래명 및 가사 분야 대상 1편(100만원), 우수상 1편(50만원)을 선정해 총 45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수상작 시상은 11월 12일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 시상식에서 이뤄지며, 수상작은 기념식 당일 현장에서 온라인과 동시 중계로 일반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은 추후 당뇨병 인식전환을 위한 당뇨병 바로알기 교육용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병율이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과 식습관, 운동 및 조기 치료를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며 ”이번 캠페인 송 공모전이 당뇨병 및 당뇨환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고, 당뇨병 예방 및 관리법을 알리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캠페인 송 신청 홈페이지(http://wdd2020.i-event.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문의 및 제출은 2020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공모전 사무국(전화. 02-3446-6749 이메일. wdd2020@recoms.co.kr)을 통해 가능하다.

◇ 사노피 파스퇴르 고령자 보호 캠페인

사노피파스퇴르(대표 파스칼 로빈)는 고령자 보호를 위한 “독감, 위험하다高(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고령자보호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독감, 위험하다高(고)!” 캠페인은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시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이 고령자임을 알리고, 고령자 대상 선제적이고 철저한 예방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이번 캠페인 프로그램으로 대한개원내과의사회의 자문을 받아 고령자 인플루엔자 위험성과 예방수칙을 담은 인포그래픽·카드를 제작, 사노피 파스퇴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제작된 인포그래픽·카드는 고령자가 인플루엔자 감염에 취약한 이유와 감염 시 심각성, 그리고 예방접종과 병행해야 하는 구체적인 예방지침을 담고 있다. 이 콘텐츠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누구나 사노피 파스퇴르 홈페이지(www.sanofi.co.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 콘텐츠의 자문을 맡은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하상철 의무 부회장은, “고령자는 면역노화로 감염질환에 취약하고 기저 만성질환으로 인해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 합병증, 입원 및 사망 위험이 높은 군이다”라며 “스스로 인플루엔자 감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예방접종은 물론, 예방접종 전후 면역력 관리, 생활 속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노피 파스퇴르 파스칼 로빈 대표는 “50년 이상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해온 글로벌 백신기업으로서 고령자에게 인플루엔자 감염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본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며, “사노피 파스퇴르는 1989년 최초로 인플루엔자 백신 원액을 한국에 공급한 이래 현재까지 30여년간 한국 감염병 예방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코로나 19 상황에서 회사가 제공할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한국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참여, 인플루엔자 시즌에 맞춰 박씨그리프테트라를 안정적으로 공급했다”고 말했다.

또, “사노피파스퇴르는 차세대 노인 인플루엔자 백신을 비롯해 새로운 백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사회의 공공보건파트너로서 혁신적인 백신을 빠르게 국내에 도입해 한국 감염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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