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파조파닙' 복용한 60대 환자, 고혈압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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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파조파닙' 복용한 60대 환자, 고혈압 부작용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0.1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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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 지역센터, 인과성평과 '상당히 확실함'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궁암을 앓고 있던 60대 환자가 노바티스의 항암제 '파조파닙'(상품명 보트리엔트정)을 복용한 후 고혈압을 발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동아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에 따르면 61세 여성 암환자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항암제 '파조파닙800mg' 1일 1회 투여를 시작했고 이듬해 2월17일 극심한 두통으로 타원 응급실 내원했고 수축기 혈압200mmHg 이상 확인돼 검사진행했으나 이상 없었다.

나흘 후 두통이 다시 발생했고 수축기 혈압 250mmHg로 확인돼 복용중이던 '파조파닙'을 중단했다. 이후 같은해 3월15일 외래 내원해 혈압 측정시 125/71mmHg로 측정됐으며 이후 해당 약을 재복용하지 않았다.

지역센터는 파조파닙 허가사항 내 부작용 정보상 매우 흔한 빈도로 고혈압이 보고됐다며 환자 파조파닙 복용 후 혈압이 증가했고 중단 후 정상 혈압으로 회복된 점에서 시간적 연관성 및 중단 후 임상 증상이 합당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파조파닙으로 인한 부작용 여부는 '상당히 확실함'으로 평가됐다.

한편 지역센터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된 이상사례는 지난 7~8월동안 원내 495건, 지역 102건이었다. 이중 중대이상사례는 26건, 집중모니터링약제 보고 39건이었다. 이밖에 교육 및 홍보 활동은 61건, 상담건수는 305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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