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21년도 제약바이오산업(舊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신규 대학원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진흥원에서 수행하는 사업으로, 대학 내 제약바이오산업 석사 학위과정의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신규 모집에서는 총 3개의 대학을 선정할 예정으로, 2021년 1학기 중 제약바이오산업 학위과정을 설치해 신입생 선발이 가능한 대학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신규 학위과정 설치의 경우는 2학기부터 신입생 선발이 가능하다. 지원기간은 3년으로, 매년 대학별 약 5억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진흥원은 제약바이오산업 특성화대학원의 실무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수행을 통한 학점 이수, 프로젝트 보고서의 학위 논문 대체 운영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제약바이오산업은 약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자가 유입되고 있으나, 의약품 개발의 전체 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의약품 개발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실무형 전문 교육시스템이 부족한 실정이다.
진흥원은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가치사슬별 인력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2021년도 제약바이오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서 의약품 개발의 전과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면서, 실무형 교육 강화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이번 지원사업에서는 항체치료제, 면역항암제 등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급부상과 기술융합의 트렌드를 반영해 AI·빅데이터 과정 및 바이오 의약품 개발 과정 등 신규 심화과정을 제시했으며,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인재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다학제간의 융합지식을 갖춘 실무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대학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 알림마당의 사업공고문을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