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약품 수거관리, 앞으로 식약처가 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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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 수거관리, 앞으로 식약처가 맡아라"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0.13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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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숙 의원, 13일 국감서 주문....수거의 날 지정도
시판의약품에 수거법 명시...약사의 수거방법 설명

일부 지자체에서 조례로 시행되고 있는 폐의약품 사업에 대해 식약처가 이를 이관받아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은 13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지지부진한 폐의약품 사업에 대해 식약처가 중심에서 관리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예산 미확보와 먹다남은 향정약 거래 등에 대해 지적하고 폐의약품 수거관리에 대해 지적했다.

최 의원은 "미복용한 약의 처리방법 중 쓰리기통에 버리는 사례가 조사결과 50%가 넘는다"면서 "약국 등을 통해 처리하는 것이 8%에 불과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지자체에서 식약처로 관련 업무 이관, 폐의약품 수거의 날 지정하고 국민 홍보, 시판중인 의약품에 대한 수거관련 사항 명시, 폐의약품 수거방법에 대한 약국 약사의 설명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해당 내용에 대해 내부는 물론 지자체와도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정책대안을 만들어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같은날 국감에서 공산품 마스크 등에 대해 식약처가 관련 업무를  맡아서 관리해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의경 처장은 "관련 부처와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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