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암경험자 응원 유튜브 채널..사노피 무료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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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암경험자 응원 유튜브 채널..사노피 무료접종
  • 양민후 기자
  • 승인 2020.10.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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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다국적제약사 한국지사 브리핑]

13일 다국적제약사 한국지사들은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한국MSD는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를 응원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사노피파스퇴르는 노숙인 및 쪽방 주민에게 독감예방 무료접종 진행한다. 사노피코리아는 파브리병 조기 진단 및 치료 중요성 알리는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룬드벡은 정서행동에 어려움 겪는 아동을 위해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 한국MSD 암 경험자 후원 유튜브 채널 개설

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샨)는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 지원 프로그램 ‘다나음’의 유튜브 채널(https://url.kr/PocFBQ)을 개설하고 암 경험자 인터뷰 <암밍아웃> 등 세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은 2018년부터 진행해온 ‘다나음’ 프로그램의 토크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옮긴 콘텐츠다. 비대면 상황 하에서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공개된 세 편의 영상은 ▲암 경험자 인터뷰 <암밍아웃> 1편 ▲다나음의 암 경험자 사회 복귀 지원 프로그램 수료자 인터뷰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장 조주희 교수가 참여한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와 개선 방안> 등의 주제를 담고 있다. <암밍아웃>은 총 6명의 암 경험자가 참여한 시리즈 인터뷰로 향후 2주에 1편씩 총 6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암밍아웃> 인터뷰 참여자들은 공통적으로 ‘암 환자는 약한 사람’이라는 편견을 사회 복귀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하면 학업이나 현업을 그만 두라는 권유를 받고, 또 구직 시에도 재발을 우려하는 질문을 받는 등 적은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장 조주희 교수는 “선진국은 8~90%의 암 환자가 진단 2년 내로 직장에 복귀하는 데 반해 한국은 약 절반만이 복귀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사회 복귀율을 높이려면 제도적 기반도 중요하지만 암 경험자도 치료 후 복귀해 나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인식 개선과 함께 출산이나 육아 휴직처럼 질병 휴직 역시 보장돼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나음’ 프로그램은 한국MSD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해피피플’이 주관하고 있다. 암 경험자 사회 복귀 지원 프로그램은 해피피플 사무국(070-5022-5273)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 사노피파스퇴르, 노숙인 등에 독감예방 무료접종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파스칼 로빈)는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대상 독감예방 무료접종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2011년부터 ‘헬핑핸즈(Helping Hands)’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가을 독감예방접종 시기에 맞춰 노숙인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이어 오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올해 서울시와 부산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 4가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 4,000 도즈를 포함해, 10년 간 총 46,100 도즈 상당의 독감 백신을 무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올해 노숙인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독감예방접종은 사노피 파스퇴르, 서울시, 서울의료원 등 총 15개 기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사노피 파스퇴르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4가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를 서울의료원 소속 나눔진료봉사단 의료진 등 자원봉사단 5곳과 서울역 무료진료소, 영등포 무료진료소, 시립동부병원 의료진들이 노숙인과 쪽방 주민에게 직접 접종을 실시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독감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년도보다 약 2주 가량 앞당겨 접종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당부되면서 안전한 접종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접종은 11일(일) 남대문쪽방촌을 시작으로 서울시 노숙인 시설과 쪽방촌 별로 ‘소규모 찾아가는 방문접종’ 방식으로 약 2달 간에 걸쳐 진행한다.

사노피 파스퇴르 파스칼 로빈 대표는 "코로나19로 혹독한 겨울을 보내야 하는 우리 사회 이웃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사노피코리아, 파브리병 관련 온라인 심포지엄 실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파브리병 증상과 진단 방법에 대한 강연으로 구성된 ‘FAST(Fabry Accelerate Screening Test)’ 온라인 심포지엄을 오는 14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FAST’는 ‘Fabry Accelerate Screening Test’의 약자로, 파브리병은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환자의 진단이 지연될 수 있는데, 이러한 파브리병에 대한 의심 징후 및 증상 발견 시 스크리닝 검사를 가속화해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된 사노피의 새로운 캠페인이다.

FAST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10월 14일부터 11월 25일까지 약 2개월 동안 격주로 열리는 네 번의 강의로 구성됐다. 10월에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 병원 심장내과 최의영 교수의 ‘비후성 심근병증 감별진단 방법’(10/14, 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장내과 권영주 교수의 ‘파브리병 진단에서 신생검의 역할’(10/28, 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월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이정환 교수의 ‘파브리병과 유사한 신경학적 증상 및 징후‘(11/11, 수) 강연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의 ‘심전도 이상 소견으로 의심 가능한 유전질환: 파브리병’(11/25, 수)이 예정돼 있다.

이번 전문의 강연은 사노피의 웹심포지엄 서비스 ‘e-Link(http://sanofielink.kr)’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Link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 및 로그인 후, ‘심포지엄 일정’이 기록된 캘린더에서 방송 일자를 선택해 시청하면 된다. 각 강연은 송출되는 날짜의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접속 가능하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는 박희경 사장은 “조기 치료 시 예후가 긍정적인 파브리병의 질환 인지도를 높이면서 진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FAST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환자 발굴과 적절한 치료에 이르기까지 질환 관리에 동반자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브리병은 리소좀 분해 효소인 알파-갈락토시다제 A(α-GAL A, α-galactosidase A)의 결핍으로 세포 내에 당지질인 GL-3가 쌓여 발생하는 진행성 리소좀 축적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약 140명의 환자가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10만 명 당 한 명 꼴로 발생하는 파브리병의 발생 빈도를 고려했을 때 아직 미진단된 환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파브리병 치료제 ‘파브라자임주 35밀리그램(아갈시다제베타)’ 을 보유한 사노피는 파브리병 질환 인지도 제고와 조기 진단 및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의 대상의 학술행사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 한국룬드벡, 정서행동에 어려움 겪는 아동에 지원금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정서행동 상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1000만원을 서울시 송파아이존 측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2020 러브백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캠페인은 의료진의 참여로 이뤄졌다. 정서행동장애 환우를 응원하는 메시지 1개당 1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이었다. 기부금은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의 치료와 학습 기기 및 장학금 지원, 부모-가족 교육 프로그램 제작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코로나 19로 정상 등교가 힘들어지면서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들은 원격 학습에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학습에 대한 의지를 키워나가고, 새로운 환경의 학교와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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