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위원장 교체에 의사출신 신현영 의원 유탄?
상태바
보건복지위원장 교체에 의사출신 신현영 의원 유탄?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9.25 0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안전위로 상임위 변경...이용빈 의원도 정무위로
신현영 의원
신현영 의원

국회가 24일 보궐선거를 통해 보건복지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새로 선출했다. 보건복지위원장에는 김민석(영등포을)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는 이원욱(화성을) 의원이 당선됐다. 이에 따라 이들 의원은 소속 상임위원회가 자연스럽게 각각 보건복지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로 변경됐다. 그런데 의외의 일이 발생했다.

당초 김민석 신임 위원장은 한정애(서울강서병) 직전 보건복지위원장과 맞트레이드 하기로 돼 있었는데, 의사출신인 신현영(비례, 가톨릭의대) 의원이 사보임 명단에 포함된 것이다. 흥미로운 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인 의사출신 이용빈(광주광산갑, 전남의대) 의원도 같은 명단에 끼였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의사출신 의원 2명이 두 명의 위원장들의 자리바꿈에 유탄을 맞은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신현형 의원은 보건복지위에서 행정안전위로, 이용빈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서 정무위로 재배치됐다.

이에 대해 여당 측 한 관계자는 "위원장은 바로 사·보임이 안돼서 임시로 신현영 의원 등이 사·보임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잠깐 서류상으로 소속만 바뀌었을 뿐 실제 상임위 변경은 없을 것이라는 얘기인데,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공교롭게 사보임 파트너 두 명이 의사출신인 것도 흥미롭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