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년...'환자의 날' 제정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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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년...'환자의 날' 제정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9.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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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연합회, 오는 10월6일 첫 기념행사 개최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으로...사전행사 '누구나환자다' 진행
'30초 영상 아파도 걱정없는 세상' 이벤트 등 일반 참여행사도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환자단체연합회가 의미있는 시도에 나선다. 오는 10월6일 오전 10시 '제1회 환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기로 한 것이다. 연합회가 질병과 이념, 국경을 넘어선 환자의 복지와 권리 운동 전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연합회는 지난 2010년 2월4일 창립됐으며 같은 해 10월6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의 의미를 되새겨 그동안 추진하지 못했던 '환자의 날 제정과 기념행사' 첫 테잎을 끊기로 한 것이다.

연합회는 출범 후 환자샤우팅카페와 환자안전센터, 환자정책연구소, 환자리포트 등을 진행했지만 주요 추진과제 중 하나였던 '환자의날 제정과 기념행사'는 손댈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 때문에 출범 10주년을 맞아 환자 운동의 새출발을 약속하는 이번 행사는 의미가 남다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행사로 '누구나환자다'를 주제로 대국민 온라인 이벤트를 연다. 본인이 생각하는 '아파도 걱정없는 세상'을 30초 이상 영상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30초 영상 아파도 걱정 없는 세상' 이벤트와 같은 주제로 자유 퍼포먼스를 SNS에 게시하고 해시태그(#)를 다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30초 영상' 이벤트의 경우 환자나 의료진, 개인, 단체,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제한 없이 누구다 참여 가능하다.

아울러 환자 및 대국민 온라인 이벤트의 경우 지난 21일부터 9월29일까지 9일간 열린다. 아파도 걱정없는 세상 주제 자유퍼포먼스를 30초이상 영상을 만들거나 글쓰기, 4행시, 노래, 춤, 그림 등과 영상에 담긴 의미를 SNS 게시글에 작성하고 필수 해시태그 사용해 SNS로 공유해야 된다. 여기서 필수 해시태그는 '환자의날', '아파도걱정없는세상', '환자중심보건의료정책', '환자안전'이다.

이벤트 경품 및 상금은 우수작품인 경우 대상 1팀 30만원, 최우수상 1팀 20만원, 우수상 1팀 10만원이 제공되며, 참가접수 선착순 100명에 5천원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발표일은 10월5일이다.

10월6일 본행사는 서울 종로 엠스퀘어 대왕빌딩 12층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최소인원 초청자만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환자의 날 제정 선포와 함께 환자아 보건의료인, 국회의원, 언론기자, 방송기자 등 유공자 표창, 환자 목소리 등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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