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적인 소아 전염병인 수족구병 환자가 자취를 감췄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단체활동이 억제된 것이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

외래환자 1천명당 수족구병 환자는 33주차 2.1명이 최고점일 정도로 올 여름 아예 자취를 감췄다고 표현하는게 적절할 정도로 환자가 없다시피 한 그래프 추이를 보여준다.

2015~2020년 5년간 환자수 추이 그래프를 보면, 올해 환자 증감 추이는 계절적 요인이 전혀 확인할 수 없는 수준이다.  또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 감염 사례는 올해 단 한 명도 없다.

한 소아과 개원의는 "여름을 지나고 보니 수족구병 어린이 환자를 단 한명도 치료해 본 적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주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