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피젠트, 리얼월드서 임상시험과 유사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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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피젠트, 리얼월드서 임상시험과 유사한 효과"
  • 양민후 기자
  • 승인 2020.09.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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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전문의, 국내 아토피 환자 투여 결과 발표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중증아토피치료제 듀피젠트가 국내 아토피 환자들에게 임상시험과 유사한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안지영 전문의는 16일 사노피 온라인 세미나에서 듀피젠트의  리얼월드데이터를 소개했다.

해당 데이터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듀피젠트를 투여 받은 중증 아토피피피부염 환자 101명의 경과를 담고 있다. 데이터 구성원들은 연령대가 30대 전후였고, 앞서 다양한 치료를 경험했다. 

이들의 경과를 살펴보면, 16주 시점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 개선율은 77.4%였고, 가려움척도(NRS) 개선율은 70%로 집계됐다. EASI 50% 개선 달성 비율은 92.4%, EASI 75% 달성 비율은 63.6%로 나타났다. 아울러 환자중심습진평가(POEM)과 삶의질 지수(DLQI)는 각각 60.6%, 65% 개선율을 기록했다.

안 전문의는 “리얼월드데이터는 CHRONOS, SOLO1, SOLO2 등 듀피젠트의 3상 임상결과와 유사한 결론을 맺었다. 듀피젠트의 EASI 개선율은 CHRONOS에서 77%, SOLO1에서 72.3%, 그리고 SOLO2에서 67%로 나타난 바 있다. EASI 75%의 경우 차례대로 69%, 57%, 44%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아울러 리얼월드데이터에서 듀피젠트는 2주만에 EASI를 크게 개선했다. 놀라운 효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상사례 측면에선 홍반과 결막염 등이 주로 보고됐다. 이는 주요 3상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다소 상이한 부분이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리얼월드데이터에선 LDH 및 호산구 수치가 높은 경우, 듀피젠트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수 있다는 징후가 관찰됐다. 또 여성이 듀피젠트를 통해 더 좋은 예후를 보였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다만, 16주의 짧은 기간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확증이 필요한 부분으로 진단됐다.

안 전문의는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듀피젠트는 현재 국내에서 아토피 치료에 급여를 적용 받고 있으며, 좋은 효과를 보였다. 향후 출시될 새로운 치료제 등은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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