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자격요법제 10품목 등 20품목 '세상밖으로'
상태바
지난주 자격요법제 10품목 등 20품목 '세상밖으로'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9.15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과용제 2품목...토파시티닙 성분 10품목 허가

지난주 허가된 의약품이 20품목이었다.

약학정보원의 '주간 허가 리뷰'에 따르면 자격요법제(비특이성면역원제제를 포함)가 10품목, 안과용제가 2품목, 그 외 자율신경제 등 8개 효능군이 각각 1품목씩 허가됐다.

허가 상위성분으로는 토파시티닙(tofacitinib) 성분이 10품목, 그 외 레보플록사신수화물 등 10개 성분이 각각 1품목씩 허가됐다.
 
8일에는 세르리포나제알파(cerliponase alfa) 성분의 바텐병(batten disease) 치료제 신약 '브리뉴라주Ⓡ150mg(메디팁)'이 허가됐다. 바텐병 또는 2형 신경세포 세로이드 라이포푸신증(neuronal ceroid lipofuscinosis type 2, CLN2)은 리소좀 축적병의 일종으로 트리펩티틸 펩티다제1/2형 신경세포 세로이드 라이포푸신증 유전자(TPP1/CLN2) 변이로 리소좀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TPP1 효소의 활성이 저하되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신경세포 등에 리소좀 단백질이 축적돼 시력장애, 보행장애 등을 유발하고 조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소아 희귀질환이다.

세르리포나제알파는 표적 세포에 흡수되어 리소좀으로 전위되며, 리소좀에서 단백질 분해 작용을 수행함으로써 비정상적인 단백질 축적을 막아 증상을 개선한다. TPP1 결핍으로도 알려진 2형 신경세포 세로이드 라이포푸신증(CLN2)의 치료에 사용되며, 뇌실 내 투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충분한 의사에 의해 의료시설에서 투여돼야 한다. 2주 간격으로 1회 300mg을 카테터 등을 통해 뇌실 내에 주입하며, 만 2세 미만의 환자는 연령에 따라 용량 조절이 필요하다.

또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용 JAK 억제제인 토파시티닙 시트르산염(tofacitinib citrate)의 염변경 제품으로 토파시티닙 아스파르트산염(tofacitinib aspartate) 성분의 젤토파정Ⓡ5mg(대웅제약)이 허가됐다. 이는 지난 8월 보령토파시티닙정Ⓡ5mg의 허가 후 두 번째 아스파르트산염 제품이다. 또한, 염이 제거된 제품으로 토파시티닙 성분의 잭파즈정Ⓡ5mg(한림제약) 등 9품목(9개 업체 해당)이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됐다.
 
지난주에는 정신분열증 및 양극성 장애 치료제인 쿠에티아핀 성분 제제(156품목)의 허가변경 지시가 있었다. 쿠에티아핀 성분 제제의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안전성 정보 검토 결과, 간담도 장애 이상반응으로 매우 드물게 간부전이 보고되어 주의사항에 신설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