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센터 공급 약은?...긴급도입 보험약 등 87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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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센터 공급 약은?...긴급도입 보험약 등 87품목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9.02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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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준...긴급도입 보험등재 18품목, 보험 미등재 3품목
자가치료 63품목, 마약류 자가치료 2품목-긴급도입 1품목

희귀난치질환 환우에게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은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희귀센터)가 공급하는 약은 어떤 것이 있을까?

희귀센터에 따르면 1일 기준 총 87품목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도입 보험등재와 보험 미등재 의약품, 자가치료용 의약품, 마약류 자가치료용과 긴급도입 의약품으로 크게 나뉜다.

긴급도입 보험등재 의약품은 총 18품목이 공급되고 있었다. 혈액암 등에 사용되는 '테파디나100mg', 류머티스관절염에 쓰이는 '키너렛주', 공수병예방약 '베로랍주', 역시 공수병약인 '캄랍주' 등이 포함됐다.

긴급도입 보험미등재 의약품은 총 3품목만이 공급되고 있었다.

저혈당증치료제 '글루카겐 하이포 키트'와 자궁 평활근 수축 및 지혈작용에 사용되는 '메틸러', 최근 공급논란이 됐던 양성 위장관 췌장 신경내분비 종양치료제 '루테테라주'를 공급하고 있다. 루테테라주는 현재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등재를 기다리고 있다.

자가치료용 의약품은 63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초기단계 특발성 파킨슨병의 징후 및 증상의 치료에 사용되는 '뉴프로패취8mg/24hr', 55세 이상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화학요법으로 인한 감염 발생률 감소 및 호중구 수치 회복시간 단축에 쓰이는 '류카인주250mcg', 가넝 포르피린증의 급성 발작에 사용되는 '노르모상주' 등이 공급목록에 올랐다.

마약류의 경우 자가치료용 2품목, 긴급도입 의약품 1품목이 공급내역에 들어갔다.

자가치료용은 감정실금에 사용되는 '뉴덱스타'와 성인다발성경화증환자의 중증 경직증상 개선제 '사티벡스 구강용스프레이'가 있다.

또 긴급도입 의약품은 레녹스-가스토증후군이나 드라벳증후군과 관련된 발작치료제 '에피디올렉스내복액'이 있었다. 의료용 대마인 CDB 성분 제제로 사티벡스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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