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바이오의약품 허가 시 '다른 점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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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바이오의약품 허가 시 '다른 점 많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8.1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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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소통채널 '팜투게더'서 심층토론...글로벌 규정 등도
안유심사 검토기준, 품목갱신 자료제출, 글로벌 규정 살펴

이번에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국내 허가과정에서 수정 또는 개선점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식약처가 주관해 의약품 허가 및 심사와 관련 제약업계의 의견을 수렴 및 청취와 토론하는 형태의 소통채널 '팜투게더'가 오는 28일 열린다. 약 15개 제약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바이오의약품 허가시 기존의 합성의약품과의 다른 점을 모색하고 보완 또는 개선할 부분이 있는 있는지를 살필 전망이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을 허가받을 경우 안전성 유효성을 심사할 때 합성의약품과의 차이점을 정리해보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취합해 제도적인 합리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안유심사 검토기준부터 품목갱신시 자료 제출, 바이오의약품의 소통협의체 구성 등 여러 안건을 놓고 식약처와 제약업계간 심도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이달 소통의 주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면서 "합의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간 허가과정에서의 제품특성에 따라 안유 검토기준부터 자료 제출 항목 등 다른 점이 곳곳에서 확인돼 이에대해 심층적인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무어보다 합성의약품의 경우 오랜기간 품질관련 소통협의체가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바이오의약품도 별도의 소통채널이 필요한 상황이기에 이번 팜투게더에서 공론화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합성의약품은 글로벌 규정이 어느정도 국내에 도입돼 시행되고 있지만 바이오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형평성을 따지고 글로벌 시장으로 가기위해서도 관련 규정의 국제화도 빨리 진행돼야 한다"고 밝히고 예정된 소통시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팜투게더'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열리는 민관 소통채널로 1~2개의 주제를 정해 토론형태로 논의되며 식약처는 그 결과를 허가절차나 심사과정에서 실무적으로 적극 반영하는 등 관련 제도 개선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제약업계도 제약바이오협회와 의약품수출입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참여해 각 협회 회원사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를 돌아가면서 정하고 있고 참여도 제한이 없어 호응이 매우 좋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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