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골수종·전립선암 등 상반기 항암제 14품목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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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골수종·전립선암 등 상반기 항암제 14품목 허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8.1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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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보르테조밉·비짐프로, 바이엘 비트락비·뉴베카

한국화이자제약과 바이엘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항암제를 가장 많이 허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식약처에 따르면 상반기 7개사 14품목의 항암제가 허가된 가운데 화이자제약과 바이엘코리아가 각 4품목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먼저 화이자제약은 혈액암인 다발골수종과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 '화이자보르테조밉주3.5밀리그램'(성분명 보르테조밉일수화물)을 지난 1월 허가받았다.

또 2월 '비짐프로정'(다코미티닙수화물) 15, 30, 45밀리그램 등 3품목을 내놓았다.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제이다.

바이엘코리아도 지난 5월 4품목을 한꺼번에 내놓았다.

'비트락비캡슐'(라로트렉티닙황산염) 25, 100밀리그램과 비트락비액 등 3품목이다. 국소진행성, 전이성 또는 수술적 절제 시 중증 이환의 가능성이 높으며 기존 치료제(혹은 치료 요법) 이후 진행됐거나 현재 이용 가능한 적합한 치료제가 없는 고형암치료제다.

또 '뉴베카정300밀리그램'도 허가받았다.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이다.

한국로슈도 지난 4월 '로즐리트렉캡슐'(엔트렉티닙) 100, 200밀리그램 등 2품목이 항암제 목록에 올렸다.  성인의 ROS1 양성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치료제다. 획득 내성 돌연변이 없이 NTRK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소아의 고형암 치료에 사용된다.

한국얀센은 지난 6월 다발골수종치료제 '다잘렉스피하주사'(다라투무맙)을 허가받았다.

이 항암제는 새롭게 진단된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은 다발골수종 환자에 대한 보르테조밉, 멜팔란 및 프레드니솔론과 병용요법이나 새롭게 진단된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한 다발골수종 환자에 대한 보르테조밉, 탈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 새롭게 진단된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은 다발골수종 환자 또는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보르테조밉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 프로테아좀억제제와 면역조절제제를 포함해 적어도 세 가지 치료를 받은 경우로서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의 치료에 사용된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지난 3월 '조스파타정40밀리그램'(길테리티닙푸마르산염)을 내놓았다.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의 치료제이다.  지난 6월 의약품 특허등재돼 존속기간은 2030년 6월까지이다.

광동제약도 지난 3월 항암제 '에리니토정5밀리그램'(에베로리무스)를 허가받았다. 비스테로이드성 아로마타제 저해제에 불응성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HER-2 음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이 있는 폐경 후 여성에서 엑스메스탄과 병용투여하거나 췌장에서 기원한 진행성 신경내분비종양(pNET), 위장관 또는 폐 기원의 진행성(절제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의 고도로 분화된 비기능적 신경내분비종양(GI/Lung NET)에 사용된다.

아울러 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표적요법 (수니티닙 또는 소라페닙)의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신장세포암, 치료적 중재가 필요하지만 근치적인 외과적 절제술을 받을 수 없는 결절성 경화증 (TSC)과 관련된 뇌실막밑 거대세포 성상세포종(SEGA), 즉각적인 수술이 요구되지 않는, 결절성 경화증(TSC)과 관련된 신장 혈관근육지방종 치료에 사용된다.

이 밖에도 에이스파마가 지난 1월 다발성골수종치료제 '메그발주50밀리그램'(멜팔란염산염)을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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