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 뇌병변장애인에 특수 방역 마스크 4400매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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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자이, 뇌병변장애인에 특수 방역 마스크 4400매 기부
  • 양민후 기자
  • 승인 2020.07.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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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자이는 서울시-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와 공동으로 중중 뇌병변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된 방역 마스크 4000매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특수 제작된 마스크는 기존 마스크 착용 시 나타나는 호흡 곤란, 흘러내림 및 쏠림, 장기 착용으로 인한 피부 손상 등을 방지하면서 비말 차단, 필터 부착 등의 기능은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중증 뇌병변장애인이 장시간 흘림이나 쏠림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머리에 고정하는 버클 및 침받이 포켓 등이 추가됐다.

해당 마스크는 안전성 및 효과성 등이 검증됐으며, 상용화를 위해 KC 인증 및 특허 출원을 마쳤다. 대량 제작에 소요되는 예산 마련을 위해 후원기업을 모색하던 중 한국에자이가 취지에 공감하고 마스크 4000매 제작 비용을 후원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대상자 선정 등에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와 연계해 기부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기부받은 마스크를 재가 중증 뇌병변장애인 4000명에게 자치구를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에자이는 NGO단체인 로즈클럽인터내셔널을 통해 네팔 뇌병변장애인들에게도 특수 마스크 400매를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뇌병변장애우들과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은 더욱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활동을 고민하던 중 특수 마스크 제작 소식을 듣고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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