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제3회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RWE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약 300여명의 국내외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RWE 사용 현황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리를 가졌다. 암젠 아시아태평양 관찰연구센터 제프 랭 박사는 RWD를 활용해 신약 개발과 허가 시기를 앞당긴 암젠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고 성균관대 신주영 교수가 국내 RWE 생성 및 사용 현황과 향후 가치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미국 듀크대학교 의학대학 에릭 피터슨 교수가 RWE의 기초가 되는 레지스트리(registry: 등록연구) 활용에 대한 실제적인 사례와 그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둘째 날에는 암젠 글로벌 관찰연구센터 브라이언 브래드버리 부사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신뢰도가 높은 RWE 생성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브래드버리 부사장은 신약 개발 관련 임상연구는 약제의 안전성을 충분히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약제 연구개발시 실제 데이터를 통합하면 좀 더 신뢰도 높은 RWE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개발된 플랫폼은 신약 개발에서도 분명한 가치를 보이며 치료패턴뿐만 아니라 표준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암젠 글로벌 디지털 헬스이노베이션팀 에릭 울헤이터 박사는 데이터 분석, 머신 러닝, 인공지능 기술 등 최신 과학기술을 활용한 RWE 생성 현황과 이에 대한 활용법에 대해 전달했다.
암젠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총괄 부회장 빅토리아 엘리건트 박사는 “의료 정보가 디지털 형태로 수집 가능해지면서 RWE의 가치와 활용 방안이 매우 넓어졌고, FDA 등 허가기관에서도 RWD에 대한 중요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암젠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신약허가뿐만 아니라 적응증 확대, 임상 시험 설계 및 안전성 확보 등에서 RWD를 다양하게 활용해왔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RWE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한국 의료진과 토론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