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3천억 투입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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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3천억 투입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0.07.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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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발표...호흡기전문클리닉 1천곳 설치도

정부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25년까지 3천억원을 투입, 스마트 의료인프라를 확충해 비대면 의료서비스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정부는 14일 의료분야 관련 이같은 내용를 골자로한 범 관계부처간 제7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마련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감염병 위험으로 부터 의료진과 환자를 보호하고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25년까지 스마트병원 모델을 18곳으로 늘리는 한편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1천곳 설치키로 했다. 또 AI를 활용한 간질환, 폐암, 당뇨 등 12개 질환별 진단SW를 개발해 실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스마트 병원은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과 개별 의료기관의 협진이 가능토록 5G와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반의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3곳의 모델을 운영한 이후 21~22년 6곳을 추가하고 25까지 9곳을 더 늘려 충 18개 스마트 병원 모델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병원은 격리병실과 집중치료실 환자의 영상정보를 의료진이 실시간 전송관리하는 것을 비롯 감염내과 전문의가 전문의가 없는 병원간 협진이 가능토록 하는 등 디지털을 활용해 진료효율성을 극대화한 병원 시스템이다.

호흡기전담클릭닉은 호흡기 및 발열환자의 증상을 사전 확인 조치한 이후 내원시에 보다 안전한 진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클리닉으로 올해 3차 추경을 활용 500곳을 먼저 개설하고 내년 500곳을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클리닉 마다 시설개보수비와 화상진료기기, 음압장비 구입비등 1억원씩 지원키로 했다.

AI활용한 질환 진단 SW개발(닥터앤서 2.0)은 올해까지 364억원을 투입한 1차 사업과 연결되어 치매, 간질환, 폐암, 당뇨 등 총 12개 질환 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22년까지 국고 1천억원을 우선투입하고 25년까지 추가 2천억원을 투입, 총 3척원을 투자해 일자리 3천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국고는 2천억 규모다.

이와관련 비대면 진료확대에 대해 의료계 등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하는 한편 환자안전, 의료사고책임, 상급병원 쏠림등의 의료계 우려에 대한 보안창치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정보통신을 활용한 재택의료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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