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특허와 복합제 3상 임상...CP 체인지 리더 육성도

[헬스산업포커스 브리핑-7월8~7월10일] 수상과 감사패 줄이어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전국에 오는 것 같습니다. 경찰의 제약사의 리베이트 의혹으로 압수수색이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선 업체들은 신제품 발매부터 임상시험, 특허 획득 등 다양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동안 전해진 제약바이오업체들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편집자주>

먼저 8일에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2020 초록산타 온라인 상상학교’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소식부터 알려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만성·희귀난치질환 환아와 가족들이 치료과정 및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건강을 돕는 통합적 심리지원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1차 모집은 7월 27일까지, 2차 모집은 8월 7일까지 진행되며 각 수업은 8월 10일부터 14일까지(1차), 8월 24일부터 28일까지(2차) 운영될 예정입니다.

멀츠코리아가 '처음부터 울쎄라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에게 리프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브랜드 뮤즈로 배우 이민정을 선정, TV 광고를 통해 프리미엄 리프팅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울쎄라는 미국 FDA로부터 승인 받아 전 세계 150만 이상의 시술 건수를 기록한 오리지널 프리미엄 초음파 리프팅 의료기기입니다. 콜라겐을 재생해 피부를 리모델링하고,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독이 공급하고 있는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옵서미트(성분명: 마시텐탄)’가 최근 폐동맥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다국가에서 진행된 4상 임상(REPAIR study)에서 우심 기능 개선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해당 연구결과는 4월 심장, 폐 분야에서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인 '국제 심폐이식학회지(Journal of Heart and Lung Transplantation)'에서 발표됐습니다.

대웅제약이 코로나19치료제 개발을 위해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필리핀 식약처(FDA)에 지난 3일 제출했습니다. 앞서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에도 동일한 계획을 지난 5월 제출한 바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니클로사마이드'를 국내는 물론 해외로 확대해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9일에는 다케다제약이 미국 뉴욕과학아카데미(NYAS)와 제 3회 과학혁신가상(Innovators in Science Award) 수상자를 발표했다는 소식입니다. 과학혁신가상은 희귀질환 분야에 헌신해온 연구자에게 주어집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2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올해 수상자는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 세인트 자일스재단의 교수인 아드리안 크라이너 박사(Adrian R. Krainer, Ph.D.)로 선정됐습니다.

대원제약이 '장대원'이 여름을 맞아 시원한 이벤트를 엽니다. 대원제약의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장대원은 이달 말까지 장대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합니다.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세트 제품을 구매할 경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날개 없는 휴대용 선풍기'를 증정하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 중 무작위로 배송됩니다.

유유제약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정부의 화훼 소비촉진 정책에 동참해 화훼농가와 상생하고 꽃 소비 문화 정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습니다. 유유제약은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입학식 등 꽃 소비 성수기를 놓친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착안해 화훼농가 돕기와 제약영업을 결합한 '봄봄봄'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세계혈우연맹이 헴리브라피하주사를 활용한 예방요법을 적극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JW중외제약은 세계혈우연맹(WFH : 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이 가상총회을 개최하고 헴리브라피하주사(이하 헴리브라)를 활용한 예방요법을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적극 권장했습니다.

MD헬스케어가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와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세포외소포 치료제' 연구개발 및 생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생물의약연구센터와 MD헬스케어는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연구개발 및 상업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 MD헬스케어의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기술력과 생물의약연구센터의 생물의약품 생산 공정개발과 GMP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공동개발 과제 발굴 및 기획도 협력할 예정입니다.

10일에는 장마와 무더위를 날릴 판소리가 울려퍼진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현대약품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 V-LIVE를 통해 아트엠콘서트, ‘소리꾼 정혜빈의 한 여름밤의 사랑 판소리’를 개최합니다. 이번 131회 아트엠콘서트는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국악을 좀 더 캐주얼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됐습니다.

HK inno.N(구 CJ헬스케어)이 사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CP 체인지 리더 및 에이전트 2기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인원을 제외한 전국 임직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날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컴플라이언스와 윤리경영의 중요성 및 사례를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 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인 ISO 37301, 하도급법에 대해 강연됐습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미국에서 차세대 간섬유화, 간경화 치료 물질의 특허 등록에 성공했습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연구 개발 중인 금(金) 제제 '오라노핀(Auranofin)'의 간섬유화 및 간경화 치료용도에 대한 특허를 등록받았습니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35년까지 미국에서 오라노핀의 간섬유화 및 간경화 치료용도에 대한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습니다.

동국제약이 세계 최초로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3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립선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기능에 이상을 주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약제인 '5α-reductase inhibitor(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개선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아서 증상 개선을 위한 여러 약제들을 병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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