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진료비 중 한약제제 약품비 1.27%에 불과
상태바
한방진료비 중 한약제제 약품비 1.27%에 불과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7.02 0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기준, 3조119억원 중 382억원...대부분 한의원
60대 후반 여성 46억원 청구로 전연령대 중 가장 많아

최근 정부가 첩약 급여화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에 대해 의사들의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한방진료비 중 한약제제의 비중은 얼마나 될까?

심평원의 '2019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방 총 진료비 3조119억원 중 한약제제 약품비는 불과 전체의 1.27%에 불과한 382억원이었다.
이는 한의원에서 356억원을 청구하고 한방병원은 27억원이었다.

한약제제는 2015년 전체 한방 총진료비 2조3211억원 중 한약제제는 1.22%인 284억원에 불과했다. 2016년 309억원, 2017년 340억원, 2018년 358억원으로 1.32%의 비중을 보였고 지난해 다소 비중이 낮아진 것이다.

지난해 성별-연령별 청구를 보면 60대 후반(65~69세) 여성이 46억원으로 한약제제를 가장 많이 처방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60대 후반은 남성 22억원까지 포함해 총 68억원이었다.

이어 70대 초반(70~74세)이 여성 40억원, 남성 20억원으로 총 60억원을 청구해 그 뒤를 따랐다. 70대 후반(75~79세)도 전체 51억원으로 여성 35억원, 남성 16억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의 21.2%를 차지하면서 청구금액 비율이 가장 높았다. 경기 20.2%, 부산 6.9%, 경남 5.5%, 경북 5.4% 순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