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이 중요해"...8월 신규등재 제네릭 900여개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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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중요해"...8월 신규등재 제네릭 900여개 사상최대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6.2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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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새 약가제도 시행 앞두고 막판 몰아치기

"새 약가제도 시행 전에 밀어넣자." 계단식 약가제 적용을 피하려는 제약사들의 제네릭 등재신청이 지난달 폭주해 8월 신규 등재 예정품목이 900개를 넘어 선 것으로 알려졌다. 월단위로는 사상 최대치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7월부터 시행되는 계단식 약가제도를 피하기 위해 지난달 제네릭 등재신청이 무더기 접수됐다.

앞서 심사평가원은 5월말까지 접수된 약제는 현행 규정을, 6월1일부터는 새 규정을 적용한다고 안내했었다. 등재시점으로 보면 8월 신규 등재까지는 현행규정이, 9월부터는 새 규정이 적용되는 것인데, 새 규정은 계단식 약가제를 의미한다.

이런 영향인지 900개가 넘는 제네릭들이 지난달 신규 등재 신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 으례 나타나듯이 제네릭들이 대거 막차를 탄 것이다. 이렇게 되면 9월 약제목록 품목수는 2만6천개를 훌쩍 넘어서게 된다.

한편 새로운 약가제도(제네릭 약가차등제)에 따른 재평가 대상약제는 현행 규정에 의해 등재된 8월 신규 등재약제까지가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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