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약품비 비중 감소세 지속...작년 24.08%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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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약품비 비중 감소세 지속...작년 24.08% 점유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6.2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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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진료비 주요통계...총 급여비 86조277억원

건강보험 약품비 비중이 매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4.08%로 전년대비 0.55%p 감소했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2일 공개한 '2019년 진료비 주요통계(진료일 기준)를 통해 확인됐다.

통계를 보면, 2019년 연간 요양급여비용은 86조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5% 증가했다. 입원 요양급여비용은  32조  732억원으로 11.32% 늘었다. 외래 요양급여비용은  36조 1952억원으로 11.51%, 약국 요양급여비용은 17조 7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4% 각각 상승했다.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의원이 16조 9402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상급종합병원 15조 335억원, 종합병원 14조 6906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간 진료수가유형별 요양급여비용은 행위별수가 93.71%, 정액수가 6.29%로 구성됐다. 연간 행위별수가의 4대 분류별 구성비는 기본진료료 24.90%, 진료행위료 46.57%, 약품비 24.08%, 재료대 4.45% 등으로 분포했다.

약품비의 경우 전년 24.63%에서 0.5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매년 낙폭을 이어가고 있다. 

암질병으로 입원한 진료인원은 42만 6045명, 요양급여비용은 4조 7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4% 증가했다.

다발생 암 중 입원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은 전립선암으로 19.40%(167억 원) 증가했다. 또 다발생 암 중 입원 요양급여비용 증가액이 가장 높은 암은 유방암으로 569억원(16.47%) 늘었다.

의원 요양급여비용은 16조 9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표시과목별로는 정신건강의학과 23.5%, 비뇨의학과 20.0%, 안과 16.6%,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또 요양급여비용 증가액이 가장 높은 과목은 내과로 전년 동기 대비 3063억원(11.0%) 늘었다.

 65세 이상 요양급여비용은 50조 50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다발생 질병 1위는 입원의 경우 '노년백내장'(23만 7708명), 외래의 경우 '치은염 및 치주질환'(288만 912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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