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노동계 출신 한정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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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노동계 출신 한정애 의원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6.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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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정책통'으로 평가
과거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서 활동
간사-김성주...여성위장 정춘숙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노동계 출신인 3선의 한정애(56, 서울강서병, 3선) 의원이 선출됐다. 한 의원은 한국노총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 출신으로 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위원과 국민연금 기금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국회는 1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여당 몫인 6개 상임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했다. 보건복지위원장과 여당 간사는 한정애 의원과 김성주(57, 전주병, 2선) 의원이다.

한 의원은 19대 국회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20대와 21대 서울강서병 선거구에서 연달아 당선된 3선 의원이다. 19대 때는 비례대표를 승계해 실제 의원재직 기간은 5개월 정도였다.

한 의원은 해운대여고와 부산대(환경공학)를 나왔고, 노팅엄대학교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1989년 입사해 2005~2006년 노조위원장을 지냈고, 한국노총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 의원은 이 기간에 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보건복지 분야와 인연을 맺기도 했다. 

노동계 출신인만큼 국회에서는 주로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약했다. 20대에서는 환노위 간사를 맡았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제4정책조정위원장, 제5정책조정위원장을 지낸 당내 '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겸임 상임위원회인 여성위원장에는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이번에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57, 용인병, 2선) 의원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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