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과 250억원 공장...스타트업 발굴 육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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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과 250억원 공장...스타트업 발굴 육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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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2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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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산업포커스 브리핑-5월25~27일] 주사제 사업 확대도

코로나19가 다시금 확산세에 들어섰지만 계획됐던 아이들 등교가 시작됐습니다. 25일부터 27일까지 삼일동안 전해진 헬스산업의 다양한 소식을 한데 모았습니다. <편집자주>
 

먼저 25일에는 알보젠코리아가 경구피임약 브랜드 '머시론'에 대한 인포그래픽 영상 시리즈 '머시런(Merci-Learn)'을 공개했습니다. 머리런 시리즈는 경구피임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공개된 1편과 2편에서는 경구피임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이엘코리아 여성건강사업부가 피임 및 월경관련 질환 인식개선을 위한 '당연하지 않아' 디지털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캠페인 론칭에 따라 관련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합니다. 영상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여락이들, 서숨, 강현경)와 산부인과 전문의가 피임 및 월경관련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이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장기지속형 주사제 사업을 확대합니다. 대웅제약은 지난 22일 본사에서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벤처기업인 인벤티지랩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이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에 대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부광약품의 대표적인 항히스타민제인 오리지널 제품 '프리마란정'의 OTC 제품 '코트리나 캡슐'이 출시됐습니다. '코트리나'는 1세대 항히스타민이지만 졸음부담이 적은 메퀴타진이 함유됐으며 부교감 신경작용 억제와 진정작용을 하는 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성분이 포함돼 있어 빠른 효과를 나타냅니다.

 

종근당의 당뇨병 신약 '듀비에'의 대사증후군 개선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 그리고 대사(DOM,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습니다. 발표한 논문은 듀비에와 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을 직접 비교하기 위해 국내 27개 기관에서 2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결과입니다.

 

GC녹십자헬스케어가 현대해상과 함께 1대 1 맞춤형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메디케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AI(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신규 서비스 도입으로 개편된 앱에서는 ‘AI 푸드렌즈(Food Lens)’와 ‘건강 리포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함소아제약이 지난 20일 전북 익산시와 제3일반산업단지 투자를 위한 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단계적으로 250여억원을 들여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29,753㎡ 부지에 공장을 짓습니다. 정상 가동되면 90여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네비팜은 프로바이오틱스 'NVP-1704'가 임상시험에서 우울·불안·불면증 등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임상시험(위약대조·이중맹검·무작위배정)은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불안 증상을 보인 성인 15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NVP-1704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26일에는 폐렴구균백신 '신플로릭스'가 13가백신보다 영유아의 급성중이염 예방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K는 이 같은 내용의 K-AOM 연구결과 소개했습니다. K-AOM는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한 24개월 이하 영유아 3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23명은 신플로릭스, 182명은 13가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 받았습니다.

 

에이프로젠이 2개의 스위트(Suite: 생산라인 단위)를 추가 증설해 국내 3번째 대규모 항체의약품 생산시설을 갖췄습니다. 오송공장에 설치된 총 4개 스위트를 동시에 가동할 경우 1회 회수 배양액의 양이 24만리터에 달하며 이는 각각 36만리터와 19만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공장에 필적하는 규모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일동제약은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과 복용 안전성을 고려한 사전경구피임약을 출시했습니다. 유효 성분과 적응증, 용법용량 등에 따라 2종의 시리즈 제품으로 내놓아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다온과 바라온은 모두 에스트로겐 함량(에티닐에스트라디올 0.02mg)을 국내 최저 수준으로 낮춰 부작용 부담을 덜고자 했습니다.

 

동아에스티가 지난 4월 SCI급 국제학술지 'DOM(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된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EVERGREEN study' 결과를 소개하는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웹 심포지엄에서는 논문의 저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임 수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으며 웹 심포지엄에는 전국 1937명이 참석했습니다.

 

27일에는 보령제약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듀카로'가 병의원 처방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소식이 먼저 들려왔습니다. 지난 2월1일 급여등재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듀카로'가 출시 두 달만에 시장점유율 20.4%(월처방액 3억원)를 기록했습니다. 향후 종합병원에서 본격적인 처방이 진행되면 전체시장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종근당이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심장학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학술대회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리피로우 'PEARL Study' 연구는 고위험군의 고콜레스테롤혈증 한국인을 대상으로 리피로우 10mg, 20mg의 약효와 경제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휴온스가 성남 지식산업센터에 모입니다. 먼저 휴온스메디케어가 이전을 마쳤습니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는 인천 부평 소재 공장에서 경기도 성남 지식산업센터로 최근 이전했습니다. 휴온스그룹 내 일부 연구팀도 지식산업센터에 합류하며 휴메딕스의 자회사 파나시는 지식산업센터에 위치한 센트럴비즈타워로 에스테틱 생산 공장을 확장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는 '인천 스타트업 파크' 사업에 참여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 발굴해 육성에 나섭니다. 셀트리온은 비전 2030과 연계해 스타트업 파크 집중 육성 테마를 ▲혁신신약 개발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디지털 헬스케어로 선정하고 해당 스타트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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