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로도질, 일부제품 PTP포장 내 파손상태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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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로도질, 일부제품 PTP포장 내 파손상태 유통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5.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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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약국에 주의 당부...해당 제조번호 'C111'

회사 측 자진회수 약속했지만 시중 재고 남아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항생제 로도질정125mg 일부 제품이 PPT 포장 내에서 정제가 파손된 상태로 유통돼 약사단체가 약국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6일 대한약사회 부정불량의약품신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로도질정125mg(제조번호 C111, 유효기간 2022.2.28)에서 정제의 뭉개짐 현상이 발견돼 사노피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었다.

이에 대해 사노피 측은 포장라인의 공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공정 개선에 앞서 시중 유통 제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를 약속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일부 약국에서는 해당 제조번호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약사회는 사노피에 로도질정 해당 제조번호에 대한 약국 재고 파악 및 신속한 회수를 요구하는 한편, 일선 약국에도 해당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즉각 도매업체를 통해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신 센터장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약품이 불량 상태로 공급되고 있는데도 제약사가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건 문제"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회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부정불량의약품신고센터가 불량의약품의 유통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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