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은 26일 ‘외래관 기공식’을 갖고 ‘3단계 마스터플랜’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외래관은 마스터플랜의 1단계다. 신관 앞에 위치하며 2022년초 완공될 예정이다. 연면적 28,290㎡(약 8,557평) 규모의 지상 6층, 지하 6층으로 지어진다. 외래진료실 및 검사실, 교수연구실,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상대적으로 중증환자 비율이 적은 안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비뇨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성형외과, 피부과 등 총 9개 진료과가 외래관에 확장·이전될 계획이다.

2단계는 제1주차장 부지 개발과 본관·신관 메인빌딩에 중증질환 치료 핵심시설을 집중하는 것이 골자다. 3단계는 연구 및 교육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둔다. 

한승규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1단계 외래관 신축을 시작으로 총 3단계에 걸친 마스터플랜을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2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고려대 구로병원의 변화와 발전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양민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