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레스토·시노비안, PVA 적용 조정
베네픽스·블린사이토, 서전약가인하
울트라셋 등 69품목 급여목록 퇴출
기등재의약품 18개 품목의 상한금액이 하향 조정된다. 제네릭 등재에 따른 직권조정,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사용범위 확대에 따른 사전약가인하 등 사유는 다양하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약제급여목록및급여상한금액표를 개정 고시하고, 6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개정안을 보면, 이번에 상한금액이 조정되는 약제는 직권조정 5품목,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체결 4품목, 사용범위확대 사전약가인하 6품목, 자진인하 신청 3품목 등이다.
먼저 유영제약의 루칼로정1mg과 2mg, 한국다케다제약의 네시나메트정12.5/500mg, 한국엠에스디의 칸시다스주50mg과 70mg은 제네릭 등재여파로 직권 조정되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루칼로정1mg과 2mg은 6월1일부터 각각 127원과 191원에서 92원과 133원으로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또 가산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5월1일에는 각각 70원과 102원까지 추가 조정된다.
칸시다스주50mg과 70mg도 각각 31만6299원에서 22만1409원, 40만426원에서 28만298원으로 뚝 떨어졌다가, 내년 5월1일자로 다시 16만9378원, 21만4428원으로 각각 추가로 더 인하된다.
네시나메트정12.5/500mg의 경우 518원에서 506원으로 조정되는데 가산기간이 종료돼도 추가 조정은 없다.
한국노바티스의 엔트레스토필름코팅정 3개 함량 제품(유형가)과 엘지화학의 시노비안주는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이 체결돼 상한금액이 조정되게 됐다. 엔트레스토필름코팅정의 경우 100mg, 200mg, 50mg 등 3개 제품의 상한금액이 현재 2200원으로 동일한데, 6월1일부터는 역시 동일가로 2046원이 된다. 시노비안주는 6만7200원에서 6만5400원으로 조정된다.
한국화이자제약의 베네픽스주 5개 함량제품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파슬로덱스주는 사용범위확대 사전약가인하로 상한금액이 낮아진다. 세부적으로는 베네픽스주는 I.U/병당 789원에서 777원, 파슬로덱스주는 56만7595원에서 53만9215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대웅제약 글리아스타연질캡슐과 일동제약 피레스파정200mg, 암젠코리아 블린사이토주35마이크로그램은 해당업체가 자진인하 신청해 조정되는 경우다. 품목별 조정금액은 글리아스타연질캡슐 508→506원, 피르세파정200mg 3304→3294원, 블린사이토주35마이크로그램 234만6천원→222만3503원 등이다.
한편 기등재의약품 중 69개 품목은 약제급여목록에서 퇴출된다. 사유별로는 품목허가취하 12품목, 유효기간만료 14품목, 양도양수 42품목, 수출용전환 1품목 등이다.
사유별 현황을 보면, 먼저 티디에스팜 베실로핀정10mg, 제이더블유신약 로우포지정 3개 함량제품, 삼익제약 네파닐캡슐, 건일제약 라스비디정, 알보젠코리아 제미코트연고0.1%, 영일제약 멜리제정, 티디에스팜 티디클라정 2개 함량제품, 한국파마 파마이트라코나졸정100mg 등이 허가취하로 급여목록에서 삭제되는 품목들이다.
유효기간 내 품목갱신을 하지 않아 효력이 상실된 유효기간 만료약제에는 에이프로젠 레보티린정, 미래제약 네오잘탄10/50mg, 진양제약 암로잘정10.50mg, 동구바이오 동구잘탄정10/50mg, 영풍제약 아보테드연질캡슐0.5mg, 한원제약 케어실정10mg, 제일약품 실로나신캡슐4mg, 국제약품 유니패스캡슐, 신풍제약 실로패스캡슐4mg, 대원제약 트루실로캡슐4mg, 안국약품 안국실로도신캡슐4mg, 동ㅇ국제약 카리올겔, 동광제약 라이올연고, 약진이메딕스 이메딕스울트라테크네코에프엠제너레이터 등이 포함돼 있다.
수출용으로 전환돼 국내 판매가 불가능해져 목록에서 삭제된 1품목은 한국얀센의 울트라셋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