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청희 "하룻만에 수천억 오가는 고무줄 협상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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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희 "하룻만에 수천억 오가는 고무줄 협상 지양"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5.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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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있고 내실있는 협상통해 공정가치 실현"

강청희 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는 과거와 같이 시간을 끄는 소모적인 협상, 하룻 만에 수천억원이 유동적으로 증가하는 고무줄 협상을 지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장인 강 이사는 21일 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 상견례를 겸한 1차 협상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제적 재난사태를 몰고 온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사회는 가혹한 시련과 고통 속에서 변화와 상생을 통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우리 공단은 공기관으로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성공적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한약사회도 공적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자발적 참여와 헌신으로 방역에 중요한 축을 담당해 온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공단은 가입자인 국민을 대신해서 공급자 단체와 투명한 협상을 통해 원만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진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성의있고 내실있는 협상과정을 통해 공정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했다.

특히 "가입자와 공급자의 간극을 좁히는 균형점을 찾는 역할을 양면협상가의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이번 수가협상이 과거와 같이 시간을 끄는 소모적인 협상, 하룻 만에 수천억원이 유동적으로 증가하는 고무줄 협상을 지양하고, 생산적인 토론과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국민들의 지지를 얻는 설득과 이해의 출발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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