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청희 공단 이사, 본격적인 수가협상 앞두고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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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희 공단 이사, 본격적인 수가협상 앞두고 입장문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5.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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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희 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가 본격적인 수가협상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안내 메시지를 언론을 통해 발표했다.

강 이사는 20일 안내 메시지에서 "2021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환산지수 협상에 임해주신 대한치과의사협회 마경화 단장님을 비롯한 협상단 여러분께 환영과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했다.

이어 "국제적 재난사태를 몰고 온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사회는 가혹한 시련과 고통 속에서 변화와 상생을 통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K-방역의 성공을 위해 우리 공단은 공기관이 할수 있는 모든 국가적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나, 그 바탕에는 현장 의료진의 헌신적 참여와 희생, 의료인프라 유지를 위한 노력이 함께 해 왔다는 사실을 더욱 강조하고 싶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 덕분에 가능했다"고 했다.

강 이사는 그러면서 "공단은 가입자인 국민을 대신해서 공급자 단체와 투명한 협상을 통해 원만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진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성의있고 내실있는 협상과정을 통해 공정의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가입자와 공급자의 간극을 좁히는 균형점을 찾는 역할을 양면협상가의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했다.

강 이사는 또 "그동안 제도발전협의체를 통해 이번 협상의 기초자료가 되는 환산지수 관련 연구용역의 방식을 공개했고 지표 산출과 관련된 자료를 제공해왔다. 가입자-공급자간 상호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과 협력의 시간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공단 수가협상단장으로서 이번 수가협상이 다양한 토론과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가는 대장정의 시작점이 되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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