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2019년 진료비 86조원 11.4% 증가...급여비 60조 돌파
문재인케어의 보장성 강화 기조가 지난 해에도 유지되면서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건강보험 진료비가 10% 넘게 늘었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15일 발표한 2019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총 진료비는 2018년 77조 7583억원 대비해 11.4% 증가한 86조 4775억원이었으며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도 같은 기간 58조 5836억원에서 65조 1674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2018년의 진료비 및 급여비 증가율이 각각 12.0%, 13.0%에 비해 다소 낮아졌으나 10%의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다.
환자의 본인부담을 제외한 공단 부담을 가르키는 급여율도 지난해 75.4%로 2018년과 동등한 수준을 유지, 보장성 확대 이외에도 환자의 부담을 늘리지 않도록 질적인 부분도 수준도 유지했다. 급여율은 문제인 정부 이전에 74.7~74.9% 선을 4년간 유지했으나 2018년 0.6% 전후로 개선된 것이다.
고령화에 따라 65세 이상 건보 적용인구는 746만명으로 전체의 14.5% 인 반면 진료비는 지난해 35조 8247억원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총 건보 대상은 5139만명으로 의료보장 인구의 97.2% 였으며 의료급여 수급자는 149만명으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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