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제약사업부 신설...박홍진 부사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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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제약사업부 신설...박홍진 부사장 영입
  • 양민후 기자
  • 승인 2020.05.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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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사장 역량 토대로 제약사업 기틀 마련할 방침

바이오업체 비보존(대표이사 이두현)은 루미마이크로와 제약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보존은 양사에 각각 제약사업부를 신설하고, 사업부를 이끌어갈 핵심인력으로 박홍진 부사장(59세)을 영입했다.

박 부사장은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임상약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오츠카제약에서는 공장 신축과 관련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GMP 승인을 이끌어냈다. 또 제제 및 합성 플랜트 설계 준공을 담당했다. 임상개발사업부 재직 당시에는 임상개발, 약가협상 및 라이선스 아웃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보존은 박 부사장의 역량을 토대로 새 사업부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단기간 내 실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제약사업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설된 루미마이크로 제약사업부를 통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의 임상 3상을 한국과 중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루미마이크로는 이번 임상진행과 더불어 오피란제린을 비롯한 의약품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한다. 임상의약품을 제약사업부 산하 자체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혁신도 추진한다.

비보존 이두현 대표는 “루미마이크로 제약사업부를 통해 장기적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단순히 의약품과 건기식, 화장품 등 제품 생산과 판매 사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 및 신약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 인, 임상개발 후 라이선스 아웃까지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모델’을 적용한 미래지향적 바이오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 포부를 전했다.

한편, 비보존은 루미마이크로를 통한 우회상장은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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