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슈가논 등 주력 고성장...1분기 매출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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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슈가논 등 주력 고성장...1분기 매출 폭증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4.29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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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41.1% 증가한 2012억원 달성
영업이익 158.5% 는 530억원, 순이익 109.6% 는 468억원

동아ST가 1분기에 날았다.

매출을 비롯해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고공행진을 한 것이다.

동아ST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2012억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는 1426억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205억원 대비 158.5% 증가한 530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223억원 대비 109.6% 증가한 468억원이었다.

동아에스티는 ETC 부문은 3개월 판매업무정지 처분에 따른 제품의 추가물량이 유통업체로 사전 공급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주력제품인 슈가논(에이치케이이노엔)과 모티리톤(일동제약)은 판매제휴 효과와 그로트로핀이 추가 임상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 개선과 적응증 확대에 따른 경쟁력 상승,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로는 국내유일의 전문의약품인 주블리아는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으로, 스티렌과 가스터(일동제약)는 라니티딘 이슈와 판매제휴 효과로 매출이 확대됐다.

해외수출 부문의 경우 캔박카스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싸이크로세린(원료) 등의 매출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증가됐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신제품 도입과 감염관리 제품의 매출 성장에 따라 전년대비 증가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ETC 부문의 큰 폭 성장과 판관비 감소, 생산원가율 하락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외환 평가 차익도 반영됐다.

동아에스티 R&D부문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순항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면역항암제 및 치매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오픈이노베이션 진행 중이다.

현재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a상 완료,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이 완료됐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1a상 완료 및 인도 임상1상 진행 중이며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이 진행, 면역항암제 DA-4501은 후보물질 선정 중이다.

아울러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인도 발매(19년 3월), 러시아 발매(20년 2월), 브라질에서 허가 신청 완료,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19년 7월 1개국) 및 허가 진행 중에 있다.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티와이바이오와 티와이레드(JV) 설립하고 국내 임상2상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ABL바이오, 대구첨복재단과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진행 중이며, KIST로부터 치매치료제 선도물질을 기술이전 받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부문별 현황을 보면 전문의약품은 전년 동기 752억원 대비 82.4% 증가한 1,372억원을 올렸다. 주요제품인 스티렌은 전년 동기 44억원 대비 154.4%, 가스터는 전년 동기 26억원 대비 188.2% 증가한 74억원, 모티리톤은 전년 동기 66억원 대비 31.5% 증가한 87억원, 슈가논는 전년 동기 23억원 대비 164.1% 증가한 60억원, 주블리아는 전년 동기 36억원 대비 66.1% 증가한 59억원이었다.

해외수출은 전년 동기 321억원 대비 19.5% 증가한 384억원이었다. 주요제품으로는 캔박카스가 전년 동기 211억원 대비 11.9% 증가한 236억원이었다. 그로트로핀은 전년 동기 54억원 대비 22.8% 감소한 42억원, 크로세린은 전년 동기 17억원 대비 36.7% 증가한 23억원이었다.

의료기기·진단은 전년 동기 182억원 대비 8.5% 증가한 19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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