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재천 사무국장, 코로나19 위기산업 대응전략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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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재천 사무국장, 코로나19 위기산업 대응전략은 '이런 것'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4.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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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4회 BOOT-UP 리더스 포럼서 주제 발표
여재천 사무국장
여재천 사무국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사무국장은 28일 쉐라톤강남호텔 IRIS룸에서 개최된 제4회 BOOT(‘Bottom Of Our Technology’)-UP Leader’s Forum에서 'COVID19, 신약개발 관점에서 바라본 위기산업 신속 대응 전략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했다.

여 국장은 ▲코로나19(COVID19)의 정체성 및 확산 현황 ▲코로나19에 대항하기 위한 신약/진단기기 개발 현황 ▲주요국의 대응사례 분석 ▲위기산업에 대한 신속 대응 전략 방안을 브리핑했다.

 

이어 2008년 세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이후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구분되어질 뉴노멀(new normal) 2.0의 도래에 따른 급속한 기술 발전 속도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결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 알고리즘과 데이터의 결합, 피지컬과 사이버의 결합을 통한 하이브리드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단순히 기술들의 융합과 집합을 뜻하는 컨버전스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이버전스에 대응하기 위한 전 산업적인 혁신의 물결을 이제는 우리나라 산업계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시사점으로서 이제는 혁신신약 개발을 산업과 기업 성장의 바로미터가 아니라고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음을 전제로 ▲국가는 제약기업과 바이오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이 제휴하고, 기술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질환분야에 임상, 시설자금을 대폭 투자하고 ▲자사 신약이 나오기 쉬운 투자 및 금융 세제 환경을 조성해줌으로써 글로벌 중간규모 영역의 다국적제약기업이 바로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함을 역설했다.

 

또 ▲환자의 안전을 보장과 병행하여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 신약개발의 와해성기술(destructive technology)들을 관련법과 제도하에서 신속하게 수용할 수 있는 신규 입법과 품목허가 관련 법안의 네거티브 규제 개정을 최우선적으로 시행하고 ▲뉴노멀 사회의 통합적인 국가 산업기술로드맵 수립과 국가 과학기술프레임웍을 수립하며 ▲한국, 중국, 일본의 작은 글로벌 보건경제, 보건의료, 신약개발 공조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 BOOT-UP Leader’s Forum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산업기술진흥원에서 산업기술 생태계의 밑바닥에서부터 산업기술혁신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주최하는 전문가 포럼으로서 산업기술 정책 관련 리더들을 포럼위원으로 구성해 정기적인 회의를 통한 산업혁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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