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스파타 등 1분기 항암제 7품목 허가...화이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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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파타 등 1분기 항암제 7품목 허가...화이자 최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4.1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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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광동제약-에이스파마 각 1품목씩 등재

지난 1분기에 항암제로 허가를 받은 품목이 총 7품목이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항암제 허가에 화이자제약과 아스텔라스제약, 광동제약, 에이스파마가 주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화이자제약은 허가된 항암제 중 4품목을 보유하고 있어 절반 이상을 넘었다.

화이자는 지난 1월21일자로 '화이자보르테조밉주3.5밀리그램'(보르테조밉일수화물)을 허가받았다.

해당 품목은 다발골수종과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로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고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다발골수종 환자에 대한 멜파란 및 프레드니솔론과 병용요법으로 사용한다. 또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고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다발골수종 환자에 대한 덱사메타손 또는 탈리도마이드 병용의 유도요법,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르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에 효능이 있다.

또 화이자는 '비짐프로정'(다코미티닙수화물)을 15밀리그램과 45밀리그램, 50밀리그램으로 3품목을 허가받았다.

이 항암제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제이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도 지난 3월6일 혈액암치료제를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득했다.

허가받은 '조스파타정40밀리그램'(길테리티닙푸마르산염)은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식이와 관계없이 1일 1회 경구 투여하는 항암제다.

가장 최근 항암제를 허가받은 광동제약은 다양한 기전에 적용되는 '에리니토정5밀리그램'(에베로리무스)를 내놨다. 해당 성분은 한국노바티스의 '써티칸'과 '아피니토', 종근당 '써티로벨정'이 이미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광동제약도 지난 3월31일 허가목록에 등재함에 따라 앞으로 3개사가 관련 시장을 나누게 됐다.

'에리니토정5밀리그램'은 비스테로이드성 아로마타제 저해제에 불응성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HER-2 음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이 있는 폐경 후 여성에서 엑스메스탄과 병용투여나 췌장에서 기원한 진행성 신경내분비종양, 위장관 또는 폐 기원의 진행성의 고도로 분화된 비기능적 신경내분비종양, 진행성 신장세포암, 뇌실막밑 거대세포 성상세포종, 신장 혈관근육지방종에 효능효과가 있다.

이 밖에 에이스파마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인 '메그발주50밀리그램'(멜팔란염산염)을 허가받았다.

한편 에이스파마는 2005년 4월 출범한 제약기업으로 제품개발부터 수입, 유통 등이 영업을 하고 있으며 다발골수종치료제 '보테벨주'와 한국다이이찌산쿄의 부정맥치료제 '썬리듬', 한화제약의 말초혈관질환개선제인 '텔란정'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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