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여파, 바이오코리아 온라인 행사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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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여파, 바이오코리아 온라인 행사로 전환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4.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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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23일 진행...2006 개최이후 처음

코로나19 사태가 아시아 최대 규모 보건산업 국제 컨벤션인 바이오코라아의 발목을 잡았다. 주최 측은 행사를 미룰 수 없어서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 실시하기로 했다. 2006년 바이오코리아가 처음 열린이후 온라인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올해로 15회를 맞은 '바이오 코리아 2020(BIO KOREA 2020)'을 5월 18~23일 6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행사에는 50여개 국가에서 2만5000여명이 참가했었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바이오 코리아 2020 온라인 프로그램은 가상전시관,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포럼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입국을 우려하고 있던 해외 연사들과 바이어들의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상발표 및 1:1 비즈니스 화상 미팅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또 전시 참여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 홍보를 위해 최신 IT 영상기법을 통해 가상전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바이오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인베스트페어는 투자 유치가 필요한 참여기업 대표자들의 IR 영상 발표를 준비하고, 잡페어는 참여기업의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추진한다.

엄보영 산업진흥본부장은 “코로나19 극복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은 위기극복과 성장을 위해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 15년간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가 되고 있는 바이오 코리아가 올해에는 대한민국의 뛰어난 IT기술을 접목시켜 ‘온라인 바이오 컨벤션’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미래형 비즈니스 세계의 경험을 통해 자칫 침체국면에 빠질 우려가 있는 바이오산업 발전에 동력을 부여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의 경제적 위기상황 극복에도 일조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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