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경북 돕기에 제약업계 '너도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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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경북 돕기에 제약업계 '너도나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3.06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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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산업포커스 브리핑-3월5일] 대웅, 발달장애인을 위한 도서 제작

3월5일 목요일, 많은 제약기업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지원과 기부 등의 온정을 보냈습니다. JW그룹, 일동제약, 한독, 알보젠코리아가 동참했습니다. 앞서 대웅제약은 발달장애인을 돕는 착인 일을 했습니다. 하루동안 날아온 헬스산업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편집자주>

 

코로나19에 대한 발달장애인의 이해를 돕는 책자를 제작해 배포에 나선 대웅제약.
코로나19에 대한 발달장애인의 이해를 돕는 책자를 제작해 배포에 나선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습니다. 대웅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발달장애인들의 이해를 돕는 쉬운 글 도서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합니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고 하네요. 아름다운가게, 피치마켓과 함께 진행합니다.

 

JW그룹이 코로나19 발병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대구 지역에 따뜻한 손길을 보냈습니다. JW생명과학이 코로나19 특별 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시에 시가 1억원 상당의 살균소독제·손소독제를 기부한 것입니다. 지원하는 물품은 살균소독제(릴라이온 버콘 50g) 1500개, 휴대용 손세정제 1만개입니다. 참고로 '릴라이온 버콘'은 인간계와 동물계 코로나 바이러스에 살균 효력을 인증 받은 국내 유일의 살균소독제라고 합니다.

 

일동제약도 대구·경북지역 등의 의료 현장에 자사 제품을 기부했습니다. 간판 제품인 피로회복제 '아로나민골드'와 '아로나민씨플러스', 비타민음료 '아로골드D플러스', 안전주사기 '그린메디' 등 1억5000만원 상당이라고 합니다. 기부물품은 아로나민과 아로골드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거쳐 대구경북지역 진료 현장의 의료진 및 근무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알보젠코리아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을 통해 대구경북을 지원했다.
알보젠코리아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을 통해 대구경북을 지원했다.

이어 한독이 마스크와 케토톱, 페스 등을 대구지역 의료진에 지원에 나섰습니다. 지난 4일 대구광역시의사회에 마스크 1만장을 보냈으며 오는 9일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토톱' 7개입 5000개, '케토톱 핫' 7매입 5000개와 코세척을 위한 하이퍼토닉(고장성) 나잘 스프레이 '페스' 1만5000개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답니다. 

 

알보젠코리아의 경우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구호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의료진 및 관계자들에게 방역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하네요. 후원금은 굿피플 대구경북지부를 통해 대구광역시의사회에 전달되며 방호복,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물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한미약품은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 HM15211)가 또 다른 적응증을 토대로 FDA로부터 희귀약 지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해당 약제가 과도한 간 담즙산 축적을 감소시키고 간 염증 및 섬유증을 억제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한미약품은 인후염치료제 '목앤스프레이'가 지난 1~2월 크게 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년동월 대비 무려 63% 이상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바이러스19의 영향으로 개인 건강 및 위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분석입니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자체 조사한 국내제약회사들의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원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보세요. 많은 제약사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팔을 걷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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