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중국 바이오파마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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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중국 바이오파마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협력
  • 양민후 기자
  • 승인 2020.02.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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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사 후보물질 ‘S-트라이머’에 항원보강제 시스템 제공

GSK는 중국 '클로버 바이오파마슈티컬스'와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클로버사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COVID-19 S-트라이머[S-Trimer])을 개발 중이다. 협약에 따라 GSK는 클로버측에 판데믹 항원보강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항원보강제는 백신에 첨가돼 면역 반응을 지속·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클로버는 중국 최대 규모의 자체 커머셜 cGMP 바이오 의약품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생산 시설을 신속히 확충하고 대량생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K 백신부문 최고의학책임자 토마스 브로이어는 “유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을 보유한 파트너에게 자사 항원보강제 기술을 제공하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항원보강제는 1회 도즈 당 필요한 백신 단백질의 양을 줄일 수 있어, 더 많은 백신 도즈가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로버 최고전략책임자 조슈아 리앙은 “S-트라이머에 GSK의 판데믹 항원보강제 시스템을 결합시킨 백신 후보물질을 평가하게 될 예정”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에 대처하는 전세계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S-트라이머를 신속히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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