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약제별 급여 진행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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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약제별 급여 진행상황은?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2.2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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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핀지주-약가협상·바벤시오 암질환위 통과

티쎈트릭·카보플라틴·에토포시드 병용요법도

한국엠에스디의 키트루다주(펨브로리주맙)와 한국오노제약/비엠에스제약의 옵디보주(니볼루맙) 급여 확대 논의가 지지부진 한 가운데 다른 면역항암제들의 급여권 진입은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허가돼 급여등재 또는 급여범위 확대 절차가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주, 옵디보주, 한국로슈의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주(더발루맙), 한국머크/한국화이자제약 바벤시오주(아벨루맙) 등 총 5개 품목이다.

이중 임핀지주는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으로 급여 등재 절차를 진행해 현재 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완료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바벤시오주는 메르켈세포암이 타깃이다.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고, 역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을 위한 후속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티센트릭은 소세포폐암을 타깃으로 카보플라틴, 에토포시드 병용요법 급여확대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암질환심의위원회는 통과했고, 역시 재정영향분석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수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키트루다주와 옵디보주도 적응증 확대 논의에 재시동을 건 상태다. 현재 급여 확대 신청돼 심사평가원이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복지부는 면역항암제 급여화에 대한 종전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구체적으로는 "임상적 유용성과 가격 대비 효과성이 입증된 약제에 대해 선별적으로 보험급여하는 기본원칙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다양한 암종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고, 건강보험 재정지출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급여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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