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전자 분석결과 유의미한 변이 발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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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전자 분석결과 유의미한 변이 발견 못해"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2.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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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환자유래 바이러스 염기서열과 비교...일치율 99.89~100%

질병관리본부 중간분석결과 발표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결과 의미있는 변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 환자유래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비교했더니 일치율이 99.89%에서 100%에 달했다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 같은 내용의 6명의 코로나19 환자로부터 얻은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와 고해상 전자현미경 사진을 27일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분석결과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결합부위, 바이러스 증식과 병원성 등을 담당하는 유전자 부위에서 아직까지 변이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국외 코로나19 환자 유래 바이러스(공개된 총 103건과 비교분석)의 염기서열과 비교했을 때 일치율은 99.89~100%를 보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가 없다는 것은 돌연변이로 인한 독성변화나, 유전자 검사 등의 오류 우려가 아직까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 바이러스 특성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예방과 대응을 위한 보다 상세한 분석결과가 곧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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