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약국에 일일 마스크 240만장...약국당 100장씩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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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약국에 일일 마스크 240만장...약국당 100장씩 공급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2.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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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지역 우체국-농협에 110만장 수혈...1인당 5매씩 판매 제한 권고

정부가 약국에 일일 마스크 240만장을 공급할 방침이다. 전국 약국 2만400여곳에 각각 100장씩 공급되는 것.

정부는 26일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TF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아울러 특별관리지역, 저소득층 및 의료진 등 우선 배분순위 등을 종합 고려해 매주 마스크 배분계획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일일 공적 확보 마스크 500만장 중 우선 대구경북지역에 일일 100만장씩, 총 500만장을 추가 공급해 현재 공급 추진중인 500만장을 포함할 때 총 1000만장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해당지역 의료기관 및 대구의사회 등에 일일 50만장을 공급한다.

이밖에 일일 350만장은 국민 접근성이 높은 전국 2만4000여개 약국에 240만장을 공급하고 나머지 110만장에 대해 읍면지역 우체국 1400개소와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 1900개소에 우선 공급된다. 잔여분은 추후 공영홈쇼핑 등 온라인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여건이 취한한 지역 등에 더 많은 마스크가 배분될 수 있게 하는 등 판매처별 차등 배분됐으며 공적 판매처를 통해 판매되는 마스크의 가격은 생산원가와 배송비 등이 포함되는 합리적 수준을 권고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정부는 1인당 구입가능수량을 5매로 제한해 더 많은 소비자가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확보한 공적물량의 최대한 빠른 공급을 위해 준비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해 지역별로 빠르면 27일 오후부터 구입 가능하며 28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유통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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